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대의 VS 소의

 

작성자 최장재희 (장철학정명원 http://bokdg.com)

 

 

월국을 쟁취하자.

나라 잃은 월국인이 오나라의 노예가 되어 사는 나날들이 있다.

 

월국의 미인 서씨는 오왕 부차 곁에서 미인계로 부차의 멸망을 부추기고

범려는 월국을 쟁취하자는 대의를 명분으로 노예로 전락한 월국왕을 받들며,

부차에게 굴복하지는 않고 고개 숙여 충성하는 척 하며 와신상담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오왕 부차는 월국의 왕을 받들고자 하는 범려의 충성심에 반해,

한없이 기다려주지만 범려는 이미 한패로 서씨와 월국쟁취를 도모한다.

 

사랑하는 범려를 타국의 공주에게 보내는 아픔도 견디며 (혼인)

자신 또한 매일을 부차의 곁에서 시름어린 삶을 살아야 하는 서씨에겐 소망이 있다.

범려 VS 서씨 대의 VS 소의 월국을 쟁취하자 VS 물론 월국을 쟁취하자,

그 이유는 태호강에서 당신과 뱃놀이를 하고파서.

 

- 중국드라마, 정복자 中 -

 

 

이렇게 되면 대의는

뱃놀이가 하고파서가 아니라 쟁취 자체에 목적이 있고

소의는

뱃놀이를 꼭 하고파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서) 쟁취를 하는 것이다.

 

남녀간의 의리는 이렇게 계산서와 영수증이 다르다.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무엇이든 목매달아야 할 이유를 갖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하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4 바질 대신 케일페스토를~~~ [2] file 약초궁주 2020.03.06 157
1243 풀무원 또띠야로 피자대신~~~ [2] file 약초궁주 2020.03.04 191
1242 면 마스크 속을 갈라..리필 필터를 넣고써보셈!!!!!!!!!!!!!! [2] file 약초궁주 2020.02.27 208
1241 쿠바 할머니가 만든 씨앗 목걸이~~ [2] file 약초궁주 2020.02.20 160
1240 창덕궁 후원과 서울소리박물관~~~ [1] 약초궁주 2020.02.11 161
1239 겨울밤은 반성하기 좋은 밤! file 약초궁주 2020.02.05 192
1238 용서만으론 충분치 않아요 ~~ [2] 약초궁주 2020.01.28 2120
1237 소녀의 일기 (한의원 방문기) [2] file 약초궁주 2020.01.15 2133
1236 겨울에 씩씩한 채소 시금치( 페스토) [2] file 약초궁주 2020.01.09 3950
1235 새해 명언..나는 은하수를 만들 정도의~~~ 약초궁주 2020.01.08 222
1234 간헐적 단식중에 백두산, 영화를 보고나니..~~~ [1] 약초궁주 2020.01.07 162
1233 앗 펭수 언니여???? [2] file 약초궁주 2020.01.02 22868
1232 새해맞으려고 한의원 빨래!!!!!!!! [1] 약초궁주 2019.12.26 157
1231 낙산 걷다가 만난 마릴린 몬로~~ [2] file 약초궁주 2019.12.18 169
1230 좋은걸 먹이고 싶은 마음편 (선생님이야기) [6] file 약초궁주 2019.12.03 234
1229 최현숙 샘의 주장...자살이 아니라 자결! [1] 약초궁주 2019.11.27 465
1228 열려라...금강산 (해금강사진 작품이닷 ㅋㅋ) [2] file 약초궁주 2019.11.23 174
1227 비에도 지지 않고 ..나도 이렇게 살고싶당 [2] 약초궁주 2019.11.20 225
1226 요양보호사 자격증만 따도 큰공부..도인된다. [3] file 약초궁주 2019.11.20 223
1225 늦 가을 감들리에~~ [1] file 약초궁주 2019.11.16 158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