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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꼭해야만 하는건 아니다.

2010.07.21 12:03

약초궁주 조회 수:1944 추천:290

거제 거쳐 부산찍고 돌아오니

월욜 저녁은 파김치다.

 

호텔비 아낀다고

(남자도 없이 무신 호텔)

찜질방서. 자다깨다 비몽사몽한덕이다.

 

아들은 뭐 맜있는거 먹었어?라고 묻지만.

거제서. 이쁜 사람들이 사준 잡어회

쥐치 뽈치? 소라 멍게 해삼. 좀 먹었고.

부산 자갈치시장서는 고등어 구이 먹었다.

그후는 대충.

 

화욜, 좀 바빴다.

집에 드가니.  엄니가 나중에 무치시려고

가지를 쪄놓고 식히고 겠셨다

 

찐 감자. 찐 가지...에 양파를 좀 썰어두고.

발사믹+간장에 그냥 찍어 먹었다. 우적우적.

 

갖은 양념, 이런게 귀찬타.

 

이렇게 먹어도

되는 나이...소박해서 좋았다. 맘도 가볍고

 

절반은 먹어치운 가지.

엄니는 아침반찬거라라며 어이없어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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