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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한약을 1봉지 마시고 나온다.

딱히 먹을것도 없고

누룽지도 귀찮고

간헐적 단식겸...패쑤하기 일쑤다. ㅋㅋ


그러다 아침 식욕이 폭발하면

달걀후라이에 누룽지 김쌈.

한의원 나와서 힘쓸일도 없건만

습관적으로 , 배보다 뇌가 더 하기져서

먹기도 한다.


더 쉽게는 바나나를 갈아서 우유반잔 넣고

마시는거다.

두개의 컵을 놓고 선택을 망설인다.

쓴 한약을 먼저 마실것인가.

달달한 바나나 우유를 먼저 마실것인가.

원숭이 실험 하듯 혼자...양자택일놀이.


그래도 양심적으로 한약을

빈속에 먼저 먹어서 흡수되게 해주는걸

택한다.  생각보다 쓰지 않다. 커피보다 훨씬 순하다. ^^


그리고 달달하게 부드러운 바나나우유를

마시는걸로 마무의리 성공.


쓰지만 몸에 좋은 한약을

드시는 환자분들께 새삼 고마움을 전하며


들숨에 건강채우고

낼숨에 자유롭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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