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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같은 화에게 꽃 한송이를~~..2020.02.19 10:55 화는 어린아이다. 틱낫한 스님 말씀~~~ 화속에는 살면서 좌절한 욕망들이 들어있다. 그래서 화가 날수록 자기를 돌보고 잘 달래줘야 한다. 남에게 확 터뜨릴수록 관계는 망쳐지고 내 몸도 마음도 상한다. 마치 여드름과 같이 독오른 손으로 잘못짜면 새빨간 흉터만 남기고 남듯이.... 부모의 화내는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자세히 보면 똑같이 하고 있다. 즉 어린시절부터 부모의 태도를 내면화하여 욕하면서 닮은 것이다. 이 굴레를 벗어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퉁퉁 부어 올라 폭발하려는 화에게 시인처럼 꽃침을 놓아 화기를 빼주길....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던 강화에서 늦게 장가가 잘 살고 있는 함민복 시처럼~~~ 어린아이같은 화에게 꽃 한송이 주고싶은 아침이다. 꽃 화훼농가는 졸업식 입학식을 앞두고 날짜 맞춰 꽃을 피우고 있는데...큰일이다. 이참에 한송이씩 사주면 좋겟다. 서로 마음 확 펴주게~~~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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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생물이라...
겨우내 꽃 피우기 위해 을매나 애를 썼을낀데
우리가 다 거들어 한송이씩 사줘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