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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은 신들면 작두를 타고

2016.08.26 11:53

랄라 조회 수:461

하고 싶은말 꾸욱 참으면
어느순간 '뭣이 중헌디' 이런 말에 촉발이 되어 손가락이 내 의지를 넘어 미친듯이 스마트폰에서 토독토독 작두를 탄다

때로 머리는 가슴보다 사악하다 그 사악한 머리를 거치지 않고 쏟아져 나오는 말 말 말 말!! 그 순간 스마트폰 위의 자음과 모음은 날 퍼런 작두지만 난 내속의 신을 믿고 머리를 거치지 않고 가슴으로 쏟아내본다

시원타
검열없이 내 속의 신과 함꺼 뛰어본 내 본심들!!

뭣이 무선디???
우리는 참 쫄고 눈치보며
아프고 병들며 산다

그 여름의 끝자락 토해낸 말들을 지워볼까 하다가
검열은 그만두기로 했다
쏟고 나니 단정해진다
내 마음이

더워 질식할 것 같았던 여름 끝에
시원하게 바람이 분다

뭣이 중헌디?
아니 뭣이 무선디라고 재고쳐 화두를 던져야 한다고!

뭣이 무선디?
뭣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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