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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선물, 쌍기락지 해몽해줘^^

2010.05.25 15:13

약초궁주 조회 수:1568 추천:132

주말이면

어찌나 부산하고 바쁘고 고달픈지.

 

어제는 아침부터 나갔다가

하루종일 원당으로 어디로 순회공연을 하고

저녁에 들어와 밥도 안먹고 쓰러졌다.

 

비오는 흐린날이니.

밤 9시반에 깼는데.

 

...선명한 생생 꿈.

 

꿈속에서 어떤 남자한테

백금반지로 추정되는 반지를

두개나 받아서

양 새끼손가락에 하나씩

끼고서는 깬것.

 

자다깬 순간.

나는 새끼걸고 약속하는 모습처럼

양손의 새끼는 꼿꼿이  펴고

나머지는 주먹쥐고

달팽이 뿔처럼 치켜들고 깼다.

 

혼자서도 우스워서

손을 그리한채

마루로 안방으로 달라나가

엄니와 딸에게 소리쳤다.

 

-엄마. 꿈속에 백금반지 두개나 받앗어요.

 

-너는 꿈도 잘꾼다.  시집갈꿈인가 보다, (엄니)

 

-엄마, 쌍둥이 태몽아니유 (딸의 말)

 

 

아기를 기다리는 환자들 (아기모)이 많은데

누구의 태몽을 꾼걸까. 갸웃갸욱.

 

오늘 아침 첫환자로

김포의 아기모가 왔다.

꿈을 팔았다. 반지 한개만 사라고 ㅋㅋ

 

나머지 반지 한개의 주인공을

기디리고 있다.

오늘안에 못팔면

그냥 내가 낳을까부다. 흐흐

 

 

반지를 준 남자는

2년동안 뵌적도 없는 어퐈.

김홍신어퐈셨다.

안부전화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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