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높은 구두를 신으니...맘이 달라.ㅎㅎ

2016.02.24 11:54

약초궁주 조회 수:671 추천:25


긴 겨울동안 운동화에 수면양말로
버텼다.

오늘은 회의가 있는 날.
속보다 겉을 보는 인간들이 많은 조직.
통굽 나름 오센티 구두를 신고 나왔다.

으쓱 키가 커진니까.
맘이 좀  도도해지는듯하다.
자세도 신경 쓰이고
터덜터덜 대신 가슴을 내밀고
뽐내는 듯 하다.

인격수양에는 높은 구두가 별로인듯 싶다.

땅바닥을 딛고
걷는 내 키를 그대로 보여주는
운동화가 거짓이 없긴하다.

하이힐 신으면 그 높이만큼
어디로 갔을까.

하늘로 키가 가가워 진것은 좋은데
발바닥 중앙에서 꺽이고
굽높이 만큼..엉덩이 골반 미골이 들린다.
그만큼허리가 확 꺾이고.

오래 신으면 허리가 아프다.
하이힐 바닥은 너무 얇다.
발바닥에 군살 배기고..아프다.
머리까지 쥐가난다.

발을  벗어보면
구두 하이힐 고문 당한 여자 발이
안 이쁘다.

면양말에 운동화. 컴포트슈즈 신으야
머리 쥐가 덜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2 4월 슬픔에 관한 시 한편 ~(나의 안부를 묻고 싶거들랑) 약초궁주 2024.04.24 12
1441 남자답게 라는 말의 폭력성~~ [2] 약초궁주 2024.04.16 30
1440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안다.~~언제???? [1] 약초궁주 2024.04.12 36
1439 심폐소생술 기회되면 실습해두셔들~~~ [1] file 약초궁주 2024.04.06 25
1438 대파의 무덤일땐 잎마늘을 먹읍시다.^^ 약초궁주 2024.03.28 38
1437 그럼 엄마, 당신이 묻힐곳은 ... 1 [1] 약초궁주 2024.03.23 50
1436 파묘 - 화장 이후 3 [2] 약초궁주 2024.03.21 54
1435 파묘- 엄마의 결단 2 약초궁주 2024.03.21 43
1434 파묘- 우리 집안 이야기 1 [1] 약초궁주 2024.03.21 43
1433 너희 점심 오늘 모니??? [2] file 약초궁주 2024.03.15 46
1432 콜센타 상담사에게서 이런 문자를 받았어요^^ [1] file 약초궁주 2024.03.08 43
1431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 [1] 약초궁주 2024.02.23 62
1430 영화 소풍을 권합니다, (공부 예습) 약초궁주 2024.02.21 61
1429 라이너 마리아 릴케,1900년 시월 약초궁주 2024.02.16 52
1428 날마다 눈뜨면 생일--당연한 내일은 없는 거니까 약초궁주 2024.02.14 73
1427 떡볶이 - 시 랍니다. [3] 약초궁주 2024.01.30 70
1426 매맞던 할머니가 다녀가셨는데ㅠㅠ 약초궁주 2024.01.24 65
1425 화는 조용히 내려구요~~새해 결심! file 약초궁주 2024.01.18 60
1424 올바른 가슴, 예쁜 가슴, 나쁜 가슴 (이유진 선임기자) 강추 약초궁주 2023.12.27 95
1423 출세 명예보다 이런 할머니가 최고다 ㅎㅎㅎ 약초궁주 2023.12.21 88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