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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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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호박의 맛있는 여행2015.10.13 17:01 어느날...멧돌 호박 6개가 넝클째 굴러들어왔다. 포천서 침맞으러 다니는 이쁜씨가 남편을 동원하여 싣고 온 것이다. 무겁다 꽉찼다. 방석만한 것들을 대기실에 신문지 깔고 진열후. 입양보낼 언니들을 알아봤다. 선물로 보내면 <진심으로 기뻐하며 맛나게 드실> 분들 얼굴이 떠올랐다. 뽁뽁이로 싸서 택배로 보내고. 평소 신세를 많이 지는 약국장님과 간호사 두분도 업혀서 보냈다. 일산으로 시집간 호박~~~ 죽으로 변신하여~~양희은 양희경선생님 문깐에도 놓여지고...친정식구들 모두 퍼먹고도 남았단다. 호박은 씨까지 볶아서 까먹으니 버릴것이 하나도 없다. 죽 드신분들에게 포천 이쁜댁이 보낸거라 알려주니...희은샘도 기억난다며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언젠가 대기실서 찍은 사진 올려본다) 구수하고 달콤하게 호박여행...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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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채쳐서 전으로도 부치시고
김치도 담그셨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