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맷돌호박의 맛있는 여행

2015.10.13 17:01

약초궁주 조회 수:637 추천:79






어느날...멧돌 호박 6개가
넝클째 굴러들어왔다.

포천서 침맞으러 다니는 이쁜씨가
남편을 동원하여 싣고 온 것이다.

무겁다 꽉찼다.
방석만한 것들을 대기실에 신문지 깔고
진열후.

입양보낼 언니들을 알아봤다.
선물로 보내면 <진심으로 기뻐하며 맛나게 드실>
분들 얼굴이 떠올랐다.

뽁뽁이로 싸서 택배로 보내고.
평소 신세를 많이 지는 약국장님과
간호사 두분도 업혀서 보냈다.

일산으로 시집간 호박~~~
죽으로 변신하여~~양희은 양희경선생님
문깐에도 놓여지고...친정식구들 모두 퍼먹고도
남았단다.

호박은 씨까지 볶아서 까먹으니
버릴것이 하나도 없다.

죽 드신분들에게 포천 이쁜댁이 보낸거라
알려주니...희은샘도 기억난다며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언젠가 대기실서 찍은 사진 올려본다)


구수하고 달콤하게 호박여행...잘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3 아기 기저귀 -이정록 [1] 약초궁주 2024.05.01 5
1442 4월 슬픔에 관한 시 한편 ~(나의 안부를 묻고 싶거들랑) 약초궁주 2024.04.24 17
1441 남자답게 라는 말의 폭력성~~ [2] 약초궁주 2024.04.16 33
1440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안다.~~언제???? [1] 약초궁주 2024.04.12 39
1439 심폐소생술 기회되면 실습해두셔들~~~ [1] file 약초궁주 2024.04.06 28
1438 대파의 무덤일땐 잎마늘을 먹읍시다.^^ 약초궁주 2024.03.28 38
1437 그럼 엄마, 당신이 묻힐곳은 ... 1 [1] 약초궁주 2024.03.23 51
1436 파묘 - 화장 이후 3 [2] 약초궁주 2024.03.21 56
1435 파묘- 엄마의 결단 2 약초궁주 2024.03.21 44
1434 파묘- 우리 집안 이야기 1 [1] 약초궁주 2024.03.21 46
1433 너희 점심 오늘 모니??? [2] file 약초궁주 2024.03.15 50
1432 콜센타 상담사에게서 이런 문자를 받았어요^^ [1] file 약초궁주 2024.03.08 43
1431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 [1] 약초궁주 2024.02.23 62
1430 영화 소풍을 권합니다, (공부 예습) 약초궁주 2024.02.21 62
1429 라이너 마리아 릴케,1900년 시월 약초궁주 2024.02.16 52
1428 날마다 눈뜨면 생일--당연한 내일은 없는 거니까 약초궁주 2024.02.14 73
1427 떡볶이 - 시 랍니다. [3] 약초궁주 2024.01.30 70
1426 매맞던 할머니가 다녀가셨는데ㅠㅠ 약초궁주 2024.01.24 65
1425 화는 조용히 내려구요~~새해 결심! file 약초궁주 2024.01.18 60
1424 올바른 가슴, 예쁜 가슴, 나쁜 가슴 (이유진 선임기자) 강추 약초궁주 2023.12.27 9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