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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안산 꼬부랑길~~

2014.11.25 14:30

약초궁주 조회 수:1151 추천:141

안내 받을 친구는..남자 교수님.
궁여지책으로 종이기저귀를 입었다.
따뜻했다
넘어져도 덜 다칠것 같고
엉덩방아 쪄도 덜아프겠지. 흐흐.


남들은 창의문서 사직공원으로 동서로
넘는데...몽땅계단...난 못간다.

우리는 북쪽에서 남쪽
기차바위서 수성동계곡으로
넘었다.

산에 갈때마다...넘 좋아 넘좋다.
서울에 명산들이 즐비하니
턱 자리잡고
넓고 유유하 한강이 반짝이니
감탄..감동...이다.

부암동에서 시작하여
통인동...경복궁역까지 오니
세시간....놀망놀망
골목길도 두리번 어술렁.

화장실은  참을수있었다.
기저귀가 있으므로
까짓껏 배짱도 생기고 든든하여
오히려 따뜻해서 좋았다

산에서 커피까지 마셨는데도!

월욜은 또 안산
아침에 밟고.

오후엔 의정부 마을북카페 <나무>
강의를 다녀왔다.

너무 주책떨고 웃겼나..
나도 즐거웠다...전철타고
도봉산을 보니...
어쩜 이런 산이 여기에 있다니

3일동안 산 놀이 한번 잘했다.

위 사진은 안산의 꼬부랑 산길!
같이 갈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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