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마음을 잡기가 쉽지 않아요...김성장샘.

2012.01.13 13:45

약초궁주 조회 수:1792 추천:223



김성장 샘인 한글서예가이자. 교사.

마음잡기 쉽지 않음을

도공과 글쓰는이는 각자 독백을 주고받는다.

 

(밥 한그릇이란 책에서 베낀건데

강화 물길바람길에서 마음대로 가져가라는 책.업어온것)

 

 

그런 저녁.

 

                     서-김성장.

 

마음을 잡기가 쉽지 않아요

유약을 먹이며 도공이 말했다

 

잡지 말고 그냥 갖다 맡기지 그래

그릇을 내리며 내가 말 했다

 

좀 괜찮다 싶으면 다시 흔들려요

굽을 깍으며 도공이 말했다

 

사람은 다 비슷한거 같애

그릇을 가지런히 놓으려 내가 말했다

 

나는 내 얘기

도공은 도공 얘기

 

그릇 들은 저를 열고 말을 담는다.

그런저녁

 

-방곡일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1 복상꽃 같은 순이... [2] 약초궁주 2012.02.29 1532
580 [돼지난담] 가는 정 오는 정 장철학정명원 2012.02.23 1452
579 폭군의 발...족상을 보아하니~~ [6] file 약초궁주 2012.02.22 1652
578 강화/목줄을 끊고 탈출을 감행한 개처럼~~ [4] file 약초궁주 2012.02.16 1640
577 내 눈물 고쳐주면 파마해줄게요~~ [1] 약초궁주 2012.02.09 1453
576 눈썰매 (강화북문) [3] file 약초궁주 2012.02.08 1473
575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이시영 시집. [1] 약초궁주 2012.02.04 1744
574 뜨겁게 안녕! (김현진 ) [1] file 약초궁주 2012.02.02 1617
573 2011, 올해 거쳐간 책...뜨겁게 안녕! [2] file 약초궁주 2012.02.02 1787
572 이룸이 짠 푸른 목도리를... [4] file 약초궁주 2012.02.01 1781
571 통영 다녀온 내 마음이 꼭 이래서...(이생진의 시) [7] file 약초궁주 2012.01.31 1917
570 올결 하나. 아름다움을 마니 느끼련다~~~ [1] file 약초궁주 2012.01.27 1807
569 은수야. 너정말. 편암해졌니? [4] file 은수 2012.01.21 1929
568 애정남이 정해준대로~~지키며 사는겁니다잉 [2] 약초궁주 2012.01.19 1473
567 야아 ~~손들어 봣! 쭉쭉이 만세닷! [2] file 약초궁주 2012.01.17 1686
» 마음을 잡기가 쉽지 않아요...김성장샘. [5] file 약초궁주 2012.01.13 1792
565 학교폭력..조정실 샘~ 약초궁주 2012.01.13 1501
564 용용 살아야지~~(몽피샘의 용수건) [4] file 약초궁주 2012.01.07 1879
563 이혼.....조영남샘의 칼럼 두둥! [7] 약초궁주 2012.01.05 1837
562 [돼지난담] 트랜서핑의 비밀 [3] 장철학정명원 2012.01.04 1871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