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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난담] 트랜서핑의 비밀

2012.01.04 16:18

장철학정명원 조회 수:1866 추천:240

[돼지난담] 트랜서핑의 비밀

 

작성자 최장재희 (http://www.bokdg.com )

 

새해벽두부터 (물론 음력으론 아직도 신묘년이다) 대학병원에

암으로 드러누운 친구가 있다.

실감은 안나겠지만 내일이면 수술대에 올라가야 한다.

심란한 마음으로 병실에 누워있던 친구는

그동안의 태도와는 다르게 매우 반가워했다.

 

간호사샘이 새롭게 꽂아준 바늘(링겔을 꽂기 위한) 을 고정시키느라

하얀 반창고를 잔뜩 붙여놓았는데 깁스 위에 써놓는 것처럼

발발아 무사완쾌 *^^* ' 이런 글귀를 써주었다.

 

너의 최고 매력은 별 생각없이 발발거릴 때야. 하며

내가 네임펜을 꺼내들고 다가가자 눈치를 채고 미소를 띄며

자기 발을 냉큼 내미는 모습을 보니

정말 거짓말같이 나아서 무사하고 건강하게 퇴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병실 입구에서 우리가 준 병문안 돈봉투를 흔들며,

"이런 것 갖고 오지 말고 자주 만나자." 하던 친구를 뒤로 하고

다같이 병문안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엔 때마침 흰눈이 펑펑 내렸다.

축복의 눈, 완쾌되는 눈이었으면 하는 소망까지 가져본다.

 

 

'욕망은 이루어지지 않고 꿈은 실현되지 않는다.

오직 순수한 의도만이 실현된다.' - 트랜서핑 타로카드 中 (트랜서핑 씨리즈) -

 

 

영혼과 마음이 일치할 때 나머지는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니,

순수한 영혼과 마음이 일치하여 최대의 성과가 서로간에 이루어져서,

새해엔 모든 것이 칭찬이고 보약이 되는 날들이 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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