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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둘 그남자와 딸이면 야단치고싶다.

2011.05.06 10:32

약초궁주 조회 수:1657 추천:197

 

 

먼저 쉰둘 그남자.

 

지난주에 벌써 심박동수가
109 두군반 세근반에서 85로 안정이 되었다라고. 칭찬!!!

수염깍은 얼굴에 와이셔츠
그리고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왔네
성당과 하느님. 예수님을 의지하는것도
좋은 징조.

아직 밥은 몰라도 열심히 죽이고 뭐고
스스로 달라해서 챙겨 먹는다는거.

내면에서는 살고싶다는 뜨거운 열망이
솟아 오르고 있는중.

옆에서 아내가 그저 빙그레 아기보듯
바라보고 있더라고.~~

 

이프 만약. 비록

또 무너질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 또 일으켜보는거야.

 

알콜성 정신판단흐려지고 충동적이 되며

에피소드를 일으키긴 하겠지만.

 

--당신이란 사람, 내 그럴줄 알았어

이렇게만 반응하지 않음 좋겠어.

내 일이 아니라서 말은 좋게 한다만은.

 

아기들 걸음마처럼 ㅋㅋ

~~~~

 

아들이 어제 그러더군

'엄마가 내 딸이었으면 좋겠어.

야단치고 싶으니까.'

 

엄마는 뭘 물으면 쿨하게 대답하지 않고

비난으로 받아들여 기분나빠해.

 

'엄마도 실수알거든. 마음으로 자책하고

이젠 포기했거등.

네가 꼬치꼬치 따지는거 싫거덩'

 

집에 있는 낡은 플래스틱통들을

할마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다버린후

그릇을 사러가서 였다.

 

으이구 난 ㄲ치꼬치가 싫다구

너나 잘하라구. 이렇게 끝나면

분위기 싸악.

 

각자 숨쉬기를 한후

대화를 중단하고 락앤락이나 사고

돌아온 다음.

 

아이는 나중에야 저위의 말을 한다. ㅋㅋ

아 시압지같은 아들이 무섭다. ㅠㅠ

 

쉰둘의 그남자도  혹시 그러하신건 아닌지???

방어하는데 너무 애쓰지 말자구

물리면 물리리라. 아프다구 소리내리라.

꼬집으면 간지럽다고 웃으리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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