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여친에게 할말. 못할말 ㅋㅋ

2010.09.17 18:40

약초궁주 조회 수:1673 추천:184

여친에게 할 말 못할 말

 

★1. 너 밖에 없다!

정말 엄청난 부작용으로 치명적인 병을 유발하는 말입니다.

일차적으로 서서히 간뗑이가 붓기 시작하는

증상이 생기고 콧대가 높아지면서 ..

"넌 이럴때가 좋다! 이럴때만 좋다!" 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2.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이것 또한 전쟁이나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말로서

첨에는 엄청 기뻐하는 듯 하다가도

나중에는 "에게! 이것밖에 안돼!" 이러면서

하늘과 땅 알기를 우습게 생각하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럴땐 "하늘도 알고 있을만큼 사랑해!" 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이거 참 좋네)

 

★3. 담에 꼭 사줄께!

안됩니다.

담에 사준다고 하면 그날만 죽도록,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음식끝에 맘 상한다고 늦게 사주면 늦게 사준다고

맘상하고 안사주면 안사준다고 개김정신이 생긴답니다.

꼭이란 말은 삼가 하심이..

이럴땐 "능력되면 사줄께!"를 권장합니다.

 

★4. 꼭 내꿈꿔야 돼!

그렇습니다.

벌써 눈치를 채신분이 있을줄 압니다.

이 역시 사이가 좋을땐 더없이 좋은 꿈이 될수 있습니다.

싸우고 난 후라던가 꼴보기 싫을땐 불면증을 유발....

꿈에 나올까 두렵습니다.

한마디로 "잘자!" 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5.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뽀뽀가 무신 심심풀이 땅콩입니까?

이건 정말 큰일날 말입니다.

지금이야 좋으니깐 그렇다 치고 나중엔 진짜 심심할땐

할말이 없게 되고 뽀뽀알기를 우습게

여기는 아주 치명적인 말이 됩니다.

이럴땐 "걍 잊어버리십시요 참는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6. 넌 웃을때가 젤 이뻐!

정말 큰일날 말입니다.

역시 엄청난 부작용이 있습니다.

허파에 바람들어간것 처럼 웃고 지이랄 하는 증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웃을때가 인상 구길때보다 나은거 같애!"를 권장합니다.

 

★7. 내가 책임질께!

이 무시기 큰일날 말입니까?.

무대뽀 정신을

키워주는 결정적인 말이 됩니다.

샷다맨하는 무대뽀정신도 여기서 나왔다는

근거없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럴땐 "책~ 책~ 책임져!"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아항...책사주면 되는거네)

 

★8. 너 없인 못살아!

아무리 빈말이라도 이런말은 위험천만한 말입니다.

사이가 좋을때는 애정표현으로 들리겠지만 조금

안좋을땐 정말 황당한 경우가 생깁니다.

"정말? 그럼 죽어!" <-- 이렇게!!!

그래서 "너땜에 요즘은 좀 살맛나!"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너없어도 잘살아야 할 의무가

각자에게 있다...너 있으면 더 잘살수도 있다로.

 

명절 앞두고 심신 피로가 극심해진 분들이

오늘 다녀갔네. 나도 덩달아 휴우.

 

농담...한마디 던져놓고

물러가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3 아기 기저귀 -이정록 [1] 약초궁주 2024.05.01 13
1442 4월 슬픔에 관한 시 한편 ~(나의 안부를 묻고 싶거들랑) 약초궁주 2024.04.24 27
1441 남자답게 라는 말의 폭력성~~ [2] 약초궁주 2024.04.16 34
1440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안다.~~언제???? [1] 약초궁주 2024.04.12 43
1439 심폐소생술 기회되면 실습해두셔들~~~ [1] file 약초궁주 2024.04.06 28
1438 대파의 무덤일땐 잎마늘을 먹읍시다.^^ 약초궁주 2024.03.28 39
1437 그럼 엄마, 당신이 묻힐곳은 ... 1 [1] 약초궁주 2024.03.23 51
1436 파묘 - 화장 이후 3 [2] 약초궁주 2024.03.21 56
1435 파묘- 엄마의 결단 2 약초궁주 2024.03.21 44
1434 파묘- 우리 집안 이야기 1 [1] 약초궁주 2024.03.21 46
1433 너희 점심 오늘 모니??? [2] file 약초궁주 2024.03.15 50
1432 콜센타 상담사에게서 이런 문자를 받았어요^^ [1] file 약초궁주 2024.03.08 43
1431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 [1] 약초궁주 2024.02.23 62
1430 영화 소풍을 권합니다, (공부 예습) 약초궁주 2024.02.21 62
1429 라이너 마리아 릴케,1900년 시월 약초궁주 2024.02.16 52
1428 날마다 눈뜨면 생일--당연한 내일은 없는 거니까 약초궁주 2024.02.14 73
1427 떡볶이 - 시 랍니다. [3] 약초궁주 2024.01.30 70
1426 매맞던 할머니가 다녀가셨는데ㅠㅠ 약초궁주 2024.01.24 65
1425 화는 조용히 내려구요~~새해 결심! file 약초궁주 2024.01.18 60
1424 올바른 가슴, 예쁜 가슴, 나쁜 가슴 (이유진 선임기자) 강추 약초궁주 2023.12.27 9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