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외로워서 밥이 땡기는 우요일

2010.07.02 11:38

약초궁주 조회 수:1767 추천:240

하하하

제목보고 낚인 그대도

외로운감?

 

천양희 시인이 그러셨다.

 

밥.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서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것이니까.

 

 

~~~~~비가오니 머릿속의 감정푸드는 속삭인다.

이 아줌마야...다 때려치고 땡땡치 치고.

버스타고 도봉산 자락

미끈한 암봉이 보이는 거리주막에 자리잡고

 

빈대떡에 막걸리 한주전자나

찌끄리고 싶지 않냐고.

 

아웅 아웅.

비만 오면 나는 왜 이러냐 흑흑.

나이들면 마음도 늙어

젊잖아 질줄 알았는데

전혀. 절대로 안그런겨.

오히려 발광을 떠네그려.

 

할수엄따

저녁에 막걸리 먹고 싶은 사람

번개칠까나? 두리번.

 

붉은요일만 되면 피자가 땡긴다고

문자때린 김모양도 오고.

기타딩딩....기다릴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3 아기 기저귀 -이정록 [1] 약초궁주 2024.05.01 12
1442 4월 슬픔에 관한 시 한편 ~(나의 안부를 묻고 싶거들랑) 약초궁주 2024.04.24 26
1441 남자답게 라는 말의 폭력성~~ [2] 약초궁주 2024.04.16 33
1440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안다.~~언제???? [1] 약초궁주 2024.04.12 42
1439 심폐소생술 기회되면 실습해두셔들~~~ [1] file 약초궁주 2024.04.06 28
1438 대파의 무덤일땐 잎마늘을 먹읍시다.^^ 약초궁주 2024.03.28 39
1437 그럼 엄마, 당신이 묻힐곳은 ... 1 [1] 약초궁주 2024.03.23 51
1436 파묘 - 화장 이후 3 [2] 약초궁주 2024.03.21 56
1435 파묘- 엄마의 결단 2 약초궁주 2024.03.21 44
1434 파묘- 우리 집안 이야기 1 [1] 약초궁주 2024.03.21 46
1433 너희 점심 오늘 모니??? [2] file 약초궁주 2024.03.15 50
1432 콜센타 상담사에게서 이런 문자를 받았어요^^ [1] file 약초궁주 2024.03.08 43
1431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 [1] 약초궁주 2024.02.23 62
1430 영화 소풍을 권합니다, (공부 예습) 약초궁주 2024.02.21 62
1429 라이너 마리아 릴케,1900년 시월 약초궁주 2024.02.16 52
1428 날마다 눈뜨면 생일--당연한 내일은 없는 거니까 약초궁주 2024.02.14 73
1427 떡볶이 - 시 랍니다. [3] 약초궁주 2024.01.30 70
1426 매맞던 할머니가 다녀가셨는데ㅠㅠ 약초궁주 2024.01.24 65
1425 화는 조용히 내려구요~~새해 결심! file 약초궁주 2024.01.18 60
1424 올바른 가슴, 예쁜 가슴, 나쁜 가슴 (이유진 선임기자) 강추 약초궁주 2023.12.27 9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