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들에게 당부함!

2010.04.28 11:33

약초궁주 조회 수:2002 추천:284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들에게 당부함!

 

 

임신은 산수가 아닙니다.

초음파로 보고 배란이라고
사랑을 나눠도 임신되지 않는 경우,
이상하다고들 여기지요.

 

난자도 완벽하게  건강하고
 정자도 튼튼하고 용감무쌍해야하구요.
난관도 양방통행 할수있을정도로
잘뚫려야 합니다.


자기 머리길이의 3000배나 되는 거리를
정자는 달려와서 겨우 100마리정도나 살아남지요.

....이거 모두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책에
써있어요.

 

둘이 만나 우여곡절끝에 수정이 되어
1주일 걸려 자궁에 내려와 착상을 하게 됩니다.
이것도 자궁이 좋아야하구요.
유산안될만큼 수정란이 완벽하게 튼튼하고
건강해야 착상하고 무럭무럭 자란다는거지요.


....이렇게 태아가 자궁안에서
엄마의 피로, 사랑을 받아 마시면서
280일을 무럭무럭 자라야
짠~~하고 , 실제로는 힘들어서
으앙~~ 하고 세상구경하는거지요.

 

 

생명탄생으로 이어지는
아기와의 만남이란,
참으로 기막힌 인연입니다.

 

열달동안, 어디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소홀하면 기적은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울고불고 마십시오,
그래서 될일도 아닌데 자기연민에 빠져서
기운빼면 될일도 안되고 몸만 축납니다.


남푠에게 징징거리지 마십시오.
그도 인생살이 힘듭니다. 사랑을 나눌때 남자역할이
훨씬 아주 아주 힘듭니다.
울고불고하는 아내랑 아기만들기 위해
실용적으로? 섹스할 기분이 나겠습니까.

 

같이 아기를 만들어서 키워야할 육아동업자
적어도 몇십년은 밥벌이에 남푠노릇 잘하게
격려해줘야 합니다.

 

그럴 기운 있으면
맛난거 해서 힘나게 같이 먹고
이쁜 옷입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누십시오.

 

여자에게 생명창조의 역할을 위임하신
조물주 탓도 마십시오.
(난. 가끔 합니다만.ㅋㅋ)

 

자. 결론!

어디선가.
아기가 엄마를 고르고 잇다는거
잊지 마세요.

 

 

그대는, 아직 인공수정도 시험관도 안해본
비교적 젊은 분들--

겨우 배란초음파 몇번하고
임신 아니라고 벌써 이렇게 우울하면
엄살입니다.


초음파도 그만 하시구요. 배란 시약만 보면 되구요.

여보 오늘 배란이야.

일찍들어와 이러지 말고

작전을 쓰시길.

 

권하는책-홍승우의 <야야툰>

 

여기 홈피, 10년 아기모 선배들이
다 눈팅하고 있어요.

 

눈물 뚝!
약 열심히 먹으면서 하루하루
보람차게 사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3 아기 기저귀 -이정록 [1] 약초궁주 2024.05.01 3
1442 4월 슬픔에 관한 시 한편 ~(나의 안부를 묻고 싶거들랑) 약초궁주 2024.04.24 17
1441 남자답게 라는 말의 폭력성~~ [2] 약초궁주 2024.04.16 33
1440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안다.~~언제???? [1] 약초궁주 2024.04.12 39
1439 심폐소생술 기회되면 실습해두셔들~~~ [1] file 약초궁주 2024.04.06 28
1438 대파의 무덤일땐 잎마늘을 먹읍시다.^^ 약초궁주 2024.03.28 38
1437 그럼 엄마, 당신이 묻힐곳은 ... 1 [1] 약초궁주 2024.03.23 51
1436 파묘 - 화장 이후 3 [2] 약초궁주 2024.03.21 56
1435 파묘- 엄마의 결단 2 약초궁주 2024.03.21 44
1434 파묘- 우리 집안 이야기 1 [1] 약초궁주 2024.03.21 46
1433 너희 점심 오늘 모니??? [2] file 약초궁주 2024.03.15 50
1432 콜센타 상담사에게서 이런 문자를 받았어요^^ [1] file 약초궁주 2024.03.08 43
1431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 [1] 약초궁주 2024.02.23 62
1430 영화 소풍을 권합니다, (공부 예습) 약초궁주 2024.02.21 62
1429 라이너 마리아 릴케,1900년 시월 약초궁주 2024.02.16 52
1428 날마다 눈뜨면 생일--당연한 내일은 없는 거니까 약초궁주 2024.02.14 73
1427 떡볶이 - 시 랍니다. [3] 약초궁주 2024.01.30 70
1426 매맞던 할머니가 다녀가셨는데ㅠㅠ 약초궁주 2024.01.24 65
1425 화는 조용히 내려구요~~새해 결심! file 약초궁주 2024.01.18 60
1424 올바른 가슴, 예쁜 가슴, 나쁜 가슴 (이유진 선임기자) 강추 약초궁주 2023.12.27 9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