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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차실장의 월남쌈

2010.03.02 12:32

약초궁주 조회 수:2271 추천:342

토욜.

벅찬 일들을 무찌르고

점심 먹고나면  ...휴우.

 

나야 처방만 하면 잔업 끝인데

우리 차간호사는 약을 짓는다.

저녁까지 열심히 꼼꼼하게.

 

나는 슈퍼에 들러서 장을 봤다.

차간호사 주려고 라이스페이퍼에

새우와 게맛살도 두개씩.

 

-야채는 알아서 장만하고

이걸로 주말특선요리 해보셔

 

월욜 문자로 사진이 전송된걸보니

장난 아니다.

 

싹 무쌈 파프리카 달걀로

아주 구절판을 만들었다.

 

차실장이 누구더냐.

한의원 근무하면서 중부여성발전쎈터 다니면서

한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딴 똘똘녀아니던가.

 

그때 공부한 책들은 은수에게 이참에 물려줬다.

 

나의 대충 월남쌈과

차실장의 엄청난 구절쌈을 즐감하시길,.

 

오늘은 도시락을 안싸왔단다.

주말이면 너무 과식해서

국물이나 얼큰하게 먹고싶단다.

 

나도 그려. 과식걱정이지만

월남쌈은 야채듬뿍 먹을수 있어서 좋아.

 

난 집에서 통오징어(간을 넣고 ) 구이를 했다.

딸은 환장하고 어머니는 무덤덤.

 

오징어에 간이 어디있냐고라?

지둘려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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