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이글을 읽고서 하하..웃었습니다.

옆에 이런 사람 꼭 있거든요.

드라마에도 나오잖아.~~~~

 

 

성인이 되어서도 스스로 자기 이름을 섞어가며 대화하는 사람,
꼭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경이도 배고파요, 상호가 금방 가겠습니다 식의 어투인데
경험상, 불길한 신호입니다.

 

미성숙한 자기 중심성의 한 징후인 경우가
많더군요. 아직도 자신을 보호받아야 할 심리적 초등학생처럼 생각하거나
상대방과의 소통보다 내 입장이 우선하는 퇴행적 대화법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또 다른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결정적 순간에 혼자 자기 이름을 소리 내어 부르는 행위의
자기 진정(鎭靜), 자기 위로 효과는 생각하는 이상입니다.


연경아, 다 괜찮을 거야.
상호야, 너 진짜 수고했다.
홍선아, 오늘 참 근사한 걸.


스스로에게 소리 내어 이렇게 말을 건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하고 평화스러워 집니다.

혼자서 그런 자기 포상과 다독임의 시간을 가지고 있을 즈음에
누군가 나와 똑같은 마음으로 내게 괜찮을 거야, 수고했어, 근사해 라는
말로 힘을 보탤 때

 

그 상대방이 얼마나 사랑스럽게 느껴지는지 경험해
보지 못했으면, (한 개그맨의 유행어처럼) 말을 하지 마세요^*^

 

~~~사과 드세요! 하며 내미는 손.

유쾌 명랑 상쾌 열정의 박선생이다.

택시 운전을 십여년 하고.

이제 불혹의 나이에 공부 좀 하겟다고

총명탕을 드시는 분이다.

 

풍선으로 사과를 만들어 '행복 전도사"

라고 써서 나에게 쥐어 주고 갔다.

 

행복전도사? 나만?

아니...박선생 그대도 바로 주인공이여.

 

 

유치하게 내 이름 부르지 말고

혼자서 다독임의 시간에 나를 불러 위로하고.

남에게도 따듯한 위로의 말을 건넴은 물론.

 

풍선사과. 조약돌...그저 미소만이라도'

손을 잡아 주는것 만으로도 사랑을 전할수 있단다.

 

어려운일 아니다. 마음을 건네는 일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6 매사 때가 있다 (책에서 베낌) [5] 약초궁주 2018.07.19 266
365 욕심이 과했던 잡곡밥 ㅋㅋ [2] file 약초궁주 2018.04.13 266
364 아름다움 일뿐 사랑일 뿐~~까먹기읍기 [3] 약초궁주 2018.02.06 266
363 아기낳기와 고래새끼낳기 닮은 점 ㅠㅠ [1] 약초궁주 2018.04.10 265
362 서러운 사람..억울한 죽음 좀 없어져야~~~ [5] 약초궁주 2017.05.23 264
361 내 생애 최장 연휴마치고 컴백~~~ [6] file 약초궁주 2017.10.10 264
360 결혼 전에는 ...안 좋아했는데..ㅎㅎ 약초궁주 2018.09.14 263
359 5행시 ... 지지율 10프로가 80프로 발목잡아 [2] 약초궁주 2017.06.23 263
358 소라넷 백만명이 감방대신 n번방으로 갔다~~~ file 약초궁주 2020.04.09 262
357 할배의 탄생 -최현숙 샘의 글~~ [1] 약초궁주 2017.07.25 262
356 쌤 보노보노를 아세요? [4] 랄라 2017.05.24 262
355 뼈 약한데는 멸치삶아 드셔야!!!! 약초궁주 2020.07.28 261
354 어떤 부름....문태준 시 ( 엄마가 부르시네_ [5] 약초궁주 2019.06.18 260
353 눈 오는 날 싱숭생숭 외박~~~ [3] file 약초궁주 2018.02.02 260
352 남푠이 육아살림하는거...그거 복된 일~~ 약초궁주 2017.04.27 260
351 매상 올려드린다고 낮술을~~~ [1] 약초궁주 2020.09.12 259
350 이발 목욕하고 났더니 ...후천개벽 ㅋㅋ file 약초궁주 2018.02.13 258
349 집안에 소는 누가 키우나? [7] file 약초궁주 2017.09.28 258
348 새벽 꿈에 웨딩드레스를 입고ㅠㅠ [7] 약초궁주 2018.07.06 257
347 라면탕을 먹으며 삼십년 나이차 사랑을 생각하다~~ 약초궁주 2018.08.29 257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