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수퍼걸들의 고별공연^^

2009.05.19 17:35

약초궁주 조회 수:2199 추천:300





 

동네 굿만 하면 ~~쪼르르

달려가서 맨 앞줄에 앉아

구경에 정신 팔린 아이.

 

쑥스러워서 몸짓 하나 까닦도 못하는 것이

고작 박수나 치면서도

몸속에서는 부르르 떨었댔다.

 

.....

 

엄니랑 동네 당골네는

쟤..공부를 시켜라. (사실 시켜서 한건 아닌데

엄마는 자기가 시켜서 한줄로 철석같이 믿고 게신다.

그런 남동생은? 안시켜서 못한거? 흐흐.

 

공부로 나가지 않고 예술로 나가면 팔자 망친다.!!!!

이게 신탁은 아니고 당골네의 저주였다.

 

.

.

.

세월은 흘러.

어찌하다가 난 무대체질이 되었고 광대노릇이

싫지 않았다.

안한다고 하다가 결국 막판에 무대에 올라가길

무려 9번째.

안티 포르노. 안티 성폭력. 안티 호주제등.

 

이제 개업식 환갑집 팔순잔치등

어디서든 알아서 멍석깔고 머리에 꽃을 꽂고

노래 부른다. ㅋㅋ

 

사진은 이프토피아 후원의 밤에

 

슈퍼걸 노가바~~함시롱.

 

현재 심정은. 참말로 그만 두어야지.

고별공연을 하는 마음으로 뛰어 놀앗다.

 

그날 저녁., 그나마 있던 친구 남자들이 경악하여

다 도망가고.

전화조차 없다는 거. ㅠㅠ 짜슥들 촌스럽긴.

 

 

빨간티와 워머-이너넷에서 공구.

가발 10년째 재활용.

노란글씨는 종이로 옷핀작업.

검정치마-남대문에서. 빨간 망사스타킹은 협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3 아기 기저귀 -이정록 [1] 약초궁주 2024.05.01 1
1442 4월 슬픔에 관한 시 한편 ~(나의 안부를 묻고 싶거들랑) 약초궁주 2024.04.24 16
1441 남자답게 라는 말의 폭력성~~ [2] 약초궁주 2024.04.16 32
1440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안다.~~언제???? [1] 약초궁주 2024.04.12 38
1439 심폐소생술 기회되면 실습해두셔들~~~ [1] file 약초궁주 2024.04.06 27
1438 대파의 무덤일땐 잎마늘을 먹읍시다.^^ 약초궁주 2024.03.28 38
1437 그럼 엄마, 당신이 묻힐곳은 ... 1 [1] 약초궁주 2024.03.23 51
1436 파묘 - 화장 이후 3 [2] 약초궁주 2024.03.21 56
1435 파묘- 엄마의 결단 2 약초궁주 2024.03.21 44
1434 파묘- 우리 집안 이야기 1 [1] 약초궁주 2024.03.21 46
1433 너희 점심 오늘 모니??? [2] file 약초궁주 2024.03.15 50
1432 콜센타 상담사에게서 이런 문자를 받았어요^^ [1] file 약초궁주 2024.03.08 43
1431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 [1] 약초궁주 2024.02.23 62
1430 영화 소풍을 권합니다, (공부 예습) 약초궁주 2024.02.21 62
1429 라이너 마리아 릴케,1900년 시월 약초궁주 2024.02.16 52
1428 날마다 눈뜨면 생일--당연한 내일은 없는 거니까 약초궁주 2024.02.14 73
1427 떡볶이 - 시 랍니다. [3] 약초궁주 2024.01.30 70
1426 매맞던 할머니가 다녀가셨는데ㅠㅠ 약초궁주 2024.01.24 65
1425 화는 조용히 내려구요~~새해 결심! file 약초궁주 2024.01.18 60
1424 올바른 가슴, 예쁜 가슴, 나쁜 가슴 (이유진 선임기자) 강추 약초궁주 2023.12.27 9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