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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뻥~ 감사합니다.

2010.11.29 20:20

홍혜란 조회 수:1503 추천:201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왜 그렇게 마음이 뜰썩거리고 급해지는지

괜히 그렇게 집으로 가고 싶어서 집중을 못하고 안절부절~

 

그럴 때마다 마음의 동요를 따라 집으로 고고씽하기를 두어 달,

몸도 마음도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발동한 거였는데

그 기간이 길어질수록 밀리고 쌓이는 일에

마음이 편치 않아 마음을 고쳐먹어 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오늘은 다잡아 보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승~

책상 앞에 차분히 앉아 자료를 보고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코가 시원하게 뻥~~

조퇴를 해야 할 정도로 알러지성 비염 발작이 극심했던

어느날 이후 근 10년을 지금같은 시원함을 느끼지 못해서

그게 정상인 줄 알았는데,

오늘로 세 번째, 정말 눈이며 머릿속까지 맑아질 만큼

시원하게 코가 뻥 뚫려서 숨쉬는 일이

얼마나 상쾌하고 좋은지 몰라요.

 

오랫동안 신경써 주신 선생님 덕분임을 너무도 잘 알기에

혼자 느끼기 넘 아까워서 글 남겨요.

감사합니당... 넘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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