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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다녀온 보고 드려요

2009.02.07 13:22

보아 조회 수:1511 추천:169

산부인과 검진예정이 작년 7월이었는데 이제사 돌아왔기 때문에 늦은 검진을 받았어요. 샘한테 다녀온 다음 날이었으니까 보고드릴려구요.

작년에 수술원인을 제공한 4cm 가량의 내막증 혹이 독일 가기 전인 4월에 봤을 때보다 살짝 줄어든 것 같다는군요. 

이녀석이 왼쪽 난소에 붙어서 자궁 뒤쪽으로 비틀려 돌아가 있고 대장과 유착이 심해서 대장을 건드리지 않고는 제거가 불가능해서 그냥 놔둔 거였지요. 차선으로 한 미레나가 임무를 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앞으로 6개월마다 초음파로 관찰할 거구요. 혹이 심각하게 커져버리거나, 대장을 파고들어 소화배설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통증이 문제가 된다면, 수술을 고려하게 되겠지만 (그러면 대장까지 일부 잘라내는 큰 수술이 될 것이므로 절대로 절대로 원하지 않는 전개이옵니다... ) 이대로만 간다면 좋겠다고 저도 수술담당 샘도 원하고 있습니다...

대장담당 외과샘 말이, 이런 정도 상태라면 통증은 물론이고 소화도 잘 안 되는게 보통인데, 저는 통증도 없고 밥 잘먹고 소화 잘 한다니 전문가로서 납득하기는 어렵지만 사람의 몸은 오묘한 것이라... 암튼 신기한 일이고 다행이라고 하셨습니다. 난소와 대장에 감사의 말씀을... 하하.

저 독일 보내면서 사실은 불안불안 했고 오랫동안 안 나타나 걱정도 했는데 안색도 좋고 혹도 살짝 줄어든 것 같아서 일단은 마음 놓았다고 담당샘이 그러시더라고요. ^^;;;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몸이 잘 버텨 주고 약초샘을 비롯해 마음 맞는 의사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근데 샘~ 고양이가 쥐 생각 하는 것 같아 낯간지럽지만... 작년 봄 마지막으로 뵈었을 때에 비해 샘이 눈에 띄게 지쳐 보이셨지만 말 못 꺼냈습니다. 만나서 반가워하기 바빠서리... 목소리 힘도 좀 빠지신 것 같고... 조금쯤 휴식이 필요하신 게 아닐까... 생각해 봤답니다... 그날만 그러셨다면 다행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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