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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한번 푹 자보는게 소원~

2008.11.16 19:02

초록호수 조회 수:2283 추천:265

 요즘 나의 최대의 소원은 잠 푹자는겁니다.

 

 아시다시피.. 위산과다인지 역류인지 때문에 늘 일어날수 밖에 없지요

 

 일주일치 내과 제산제 처방을 먹었어도 조금 완화 되었을뿐 그래도 일어납니다.

 쓰림의 정도만 조금 나아졌을뿐

 

 엊그제 한의원 치료받고 다시 내과 들렀더니.. 의사쌤이 의아해 하십니다.

 속쓰림이 너무 오래 간다나요..?

 

 특별히 염증같은건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더니 약을 바꿔주십니다. 밤에 먹는거 두알짜리에서 한알짜리로.. 유명한 유한 양행 약입니다.

 금욜 먹고 잤는데 더 심하게 아픕니다.. 어찌된걸까.. 약이 바뀌어서?

 

 토욜 힘든 일과 마치고 밤에 약을 먹었습니다...

 새벽에 죽는줄 알고 일어났습니다.

 명치부터 배꼽있는데까지 쓰림에 통증에..

 

 물한잔 마시고 앉아서 울었습니다. 하루종일 김치 치대고 와서 너무 힘들어서 누워쉬고 싶은데

 누우면 속이 쓰리니깐 죽을 노릇////

 

 아무래도 다시 병원에 가봐야할거 같습니다.

 

 속이 아프니깐 음식도 귀찮고 짜증이 나기 일쑤입니다. 아 정말 우울합니다.

 게다가 시댁스트레스가 한몫 더 얹어주시니 그야말로 미칠지경 하하

 

 그냥 주절주절 하소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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