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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엄마 4월호 편도선과 감기-적과의 동침. 콜록이; 아유 맨날 감기를 달구 살아요. 걸리면 나가질 않아서 맨날

 

콜록콜록 훌쩍훌쩍. 약을 먹어도 듣질 않아서 다음엔 더 쎈약을 지어 달라구 해야 할까봐요.. 목이 자주 붓고 아프

 

고 침을 삼키기도 힘들어요. 볼이 빨갛게 달아올라 예쁜 사과처럼 보인다구요? 말도 마셔요. 열이 펄펄 끓기도 하

 

구 온몸이 바늘로 쿡쿡 쑤셔대는 것 같아요. 누가 억센 손으로 붙잡지도 않았는데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쓰라리고

 

아프다니까요. 기침도 낯가림을 하는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 가면 더 심하게 나와서 민망하구요. . 봄이라구 남

 

들은 다 예쁜옷 입구 다니는데 난 도무지 털옷에 내복을 벗을수가 없어요. 목이 자주 간질거려서 가래가 낀 것 같

 

아 이비인후과에서 속시원히 들여다 봐달라니까 아무것도 없다구 신경성이랍니다..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콧물이

 

주루루 흐르며 등에서부터 찬물을 끼얹은 듯 오싹하고 으시시 춥고 떨립니다. 목에서부터 어깨까지 뭉치고 쑤시

 

며 자주 결리기도 하구요. 이거 무슨 대책이 없을까요. 남들처럼 감기 좀 안걸리고 살았으면 원이 없겠다구요. 약

 

초밭; 감기같은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또 있을까요. 잊을 만하면 찾아와서 귀찮게 하고 내쫓으려 해도 안나가고

 

버티고 몸을 괴롭히는 적과의 동침입니다. 우선 감기균을 알면 감기치료하기 쉬울 것 같죠? 감기균은 공기중에

 

널널하게 있습니다. 특히 감기 걸린사람이 뿜어내는 재채기와 기침 콧물 그리고 콧물닦은 손수건과 휴지엔 균들

 

이 우글우글 난리 부르스를 추고 있습니다. 옆에 가기 사실은 두렵습니다. 전염력이 강해서 금방 옮기 십상이니까

 

요. 그렇다면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나 학교 친구 유치원 짝꿍들은 몽땅 감기에 옮냐하면 그렇진 않으니 무슨 까닭

 

이죠? 해답은 바로 면역력에 있습니다. 감기균이야 있거나 말거나 나의 방어력이 튼튼해서 밖에서 들어오는 감기

 

균을 막아낼수 있는가 하는데 달려 있다는 거죠. 감기의 원인은 바이러스라는 미생물입니다. 이것을 완벽히 막아

 

내는 항생물질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항생물질을 쓰는 이유는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폐렴같은 이차감염을 염려해

 

서 입니다. 개집에 난 불을 소방차로 끄는 것처럼 지나친 항생제의 남용은 자체 면역기능을 게으르게 만듭니다.

 

늑대소년의 거짓말처럼 정말 필요할 때 면역기능이 작동을 안하여 도움을 못받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가 들

 

어오면 내 몸속에 있는 면역기구가 힘껏 싸울수 있게 평소 면역력 단련을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기의 모든증

 

상과 비염 중이염 여드름 인두염 후두염등 얼굴 근처와 목의 염증에 대한 일차 검문검색은 작은 임파절에서 합니

 

다. 임파절이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대량의 외부 적들이 들어오면 이젠 진짜 편도선이 나설 차례입니다. 편도선은

 

호흡기 입구와 소화관 입구에 구개편도 인두편도 설편도로 둥그렇게 배치되어 목을 통과하는 세균들을 빈틈없이

 

잡아내어 무찌르는 커다란 림프조직입니다. 여기서 세균이나 이물질을 파괴하는 항체를 생산하며 대식세포에서

 

균을 잡아 먹고 독소까지 수거처리하여 배설시키는 군대와 같은 면역기구입니다. 편도선염은 적을 무찔러야 할

 

군대 자체가 병이 들은 것과 같아서 일반인들이 생각하듯 무심히 넘길일이 아닙니다. 편도자체가 약해져서 고름

 

이 생기고 염증이 계속되면 감기와 비염을 무찌르기는커녕 세균이나 염증 독소들이 임파관과 혈관을 타고 온몸으

 

로 널리 널리 퍼져서 엉뚱한 곳에 이차감염을 일으킵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놀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만성미열로

 

온몸에서 나른하게 열이 잘 나고 피로감은 기본이고 장염. 류마티즘. 관절염. 심내막염. 근육염. 골수염. 신장염.

 

간염. 아토피성 피부염. 여드름. 화농성 피부염등의 이차질환을 일으킵니다. ... 이래서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

 

했는데 사실은 면역약화 -편도선의 약화가 주원인이지요. 감기엔 약 먹으면 보름이고 안먹으면 이주일이면 낫는

 

다는 우스개도 있듯이 항생제 융단 폭격으로 균을 다 죽여버려서 빨리 낫겠다는 헛된 망상은 버리시고요. 열나고

 

부어서 말썽자주 부린다고 덜컥 잘라 버리겠다는 말씀 거두어 주십시오. 우리 몸속에 없어도 버려도 되는 조직은

 

하나도 없구요. 편도선이 없으면 거칠 것 없이 균들이 깊숙한 곳까지 쳐들어 가므로 큰병을 부릅니다. 평소에 편

 

도선의 건강유지에 신경을 써주십시오. 실연당하고 우울한 사람들이 감기 걸리면 백일이 지나도 잘 안 낫는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슬픔이나 분노 두려움 놀람 같은 부정적인 마음의 스트레스가 면역을 약화시킨 결과인거죠. 이

 

렇게 몸도 마음도 면역도 한줄기의 나무처럼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나무가 싱싱하기를 빕니다. . 자

 

그렇다면 어떻게 편도선을 튼튼히 할수 있나 알아 보도록 하죠. 하나. 목을 소금물로 자주 양치질 합니다. 둘. 겉

 

에서 턱밑의 편도부분을 자주 맛사지 해줍니다. 셋. 손을 자주 씻고 코와 입근처를 만지지 맙시다. 넷. 항체 생산

 

을 돕는 도라지와 더덕을 많이 먹습니다. 다섯. 피로와 스트레스를 뭉개지 마시고 화악 풀어 주세요. 그러니 얼굴

 

여드름도 아토피도 홍반증 건선등의 피부질환이나 내장질환도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로만 치료하겠다고 생각지 마

 

시고 자체의 면역을 길러주는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만병 편도불여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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