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3/2028b7d493144087b4536a4df13018b7.jpg
  logo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오지의 나라, 
챠드의 아름다운 문인
무스타파 달렙의 글이랍니다. 

아무것도 아닌 
'그 하찮은 것'에 의해 흔들리는인류. 
그리고 무너지는 사회..

코로나 바이러스라 불리우는 
작은미생물이 
지구를 뒤집고 있다.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인가가 나타나서는 
자신의 법칙을 고집한다.
그것은 모든 것에 
새로운 의문을 던지고 
이미 안착된 규칙들을 
다시 재배치한다.
다르게.. 새롭게..

서방의 강국들이 시리아, 리비아, 예멘에서 얻어내지 못한 (휴전.전투중지) 것들을 
이 조그만 미생물은 해내었다.

알제리군대가 못 막아내던 리프지역 시위에 
종지부를 찍게 만들었다.

기업들이 못해내던일도 해냈다. 세금 낮추기 혹은 면제, 무이자, 투자기금 끌어오기, 
전략적 원료가격 낮추기 등..

시위대와 조합들이 못 얻어낸 유류가격 낮추기, 사회보장강화 등등도 (프랑스경우)
이 작은 미생물이 성취해 내었다.

순식간에 우리는 매연, 공기오염이 줄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시간이 갑자기 생겨 
뭘 할지 모르는 정도가 되었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고 ,
아이들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으며
일은 이제 더 이상 삶에서 
우선이 아니고,
여행, 여가도 성공한 삶의 척도가 아님을 깨닫기 시작했다.

우리는 곧 침묵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기 시작했으며
'약함'과 '연대성'이란 단어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모두 한 배에 타고 있음을..
시장의 모든 물건들을 
맘껏 살 수도 없으며 
병원은 만원으로 들어차 있고 
더 이상 돈으로 해결되는 문제들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서는 
우린 모두 똑같이 
연약한 존재일 뿐이라는 것도..

외출할 수 없는 주인들 때문에 차고 안에서
최고급차들이 잠자고 있으며

그런식으로
단 며칠만으로
세상에는 사회적 평등(이전에는 실현 불가능해 보였던)이 이루어졌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6 차멀미가 병이 아니라구요? (어린이 꼭 고쳐줘야) yakchobat 2008.09.28 3772
2245 머릿속에도 물이 잇다 (뇌호흡과 골반운동) [1] yakchobat 2008.09.28 3931
2244 당뇨병 공부 합시다.(스위치가 켜지는 췌장) yakchobat 2008.09.28 2782
2243 어깨결림 근육통 yakchobat 2008.09.28 3296
2242 살에게 말을 걸어봐 (가정의 벗) yakchobat 2008.09.28 2899
2241 위의 말을 들어줘 (좋은엄마 1월) [1] yakchobat 2008.09.28 3034
2240 베게 이야기 yakchobat 2008.10.10 2997
2239 치유의 지혜는 나를 긍정하는것부터 [7] secret 지혜자유용기 2008.10.13 28
2238 월경불순과 다낭성 난포증 가진 분덜~~ yakchobat 2008.10.15 3828
2237 체중. 여드름,그리고 월경불순의 오묘한 삼각관계 yakchobat 2008.10.15 3495
2236 쉴때 입술에 물집이 잡히는 건 왜 그런지요? [2] 서현숙 2008.10.16 2825
2235 천대 받는 발? 그러나 소중해. yakchobat 2008.10.22 2928
2234 변 색이.... 인연 2008.10.22 2553
2233 안짱 발이 자라면~~ file yakchobat 2008.10.22 2762
2232 브래지어 엑소더스 (한겨레 이유진 기자) [3] yakchobat 2008.10.22 3004
2231 저 셤관 시작도 못했어요...^^;; yakchobat 2008.10.23 2514
2230 자궁내막증과 월경통 총정리 (원고) yakchobat 2008.10.23 3252
2229 자궁근종 난소낭종의 한방 에너지 치료 (원고) yakchobat 2008.10.23 3518
2228 샘.. 저 증상 추가로.. [1] file 이스메네 2008.10.25 2350
2227 난소에 기형종이....울컥 [2] 진영 2008.10.26 4148

side_menu_title

  • 치유의지혜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