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궁내막증과 부정출혈로 선생님께 글 올렸던 34세 여성입니다.

결혼 5년만에 임신이 되어 믿기지 않을정도로 이상하기도 하고 기뻤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임신 7주차인데 아기가 보이지도 않고 심장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난황만 크게 보이더군요..계류유산인거 같다고 했습니다..

다음주에 다시 한번 보고 아니면 바로 소파술해야 한다고 하네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건강하지 못해 이런일이 일어나는거 같습니다.

유산을 해도 몸조리를 잘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몸조리보약을 먹어줘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선생님께 진료한번 받았음 좋겠는데 수술하고 움직여도 괜찮는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제가 지방에 살아서 예약을 하면 찾아뵐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작년에도 자궁내막증 수술에 부정출혈에 참 많이 고생했는데 제몸이 건강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몸조리보약도 중요하지만 제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습니다.

임신도 중요하지만 제몸을 먼저 돌봐야 할거 같습니다..남편도 제 건강때문에 많이 걱정하고 있거든요,.

아마도 다음주 화요일이면 수술을 받을거 같습니다..

다음주 보니 선생님께 여행을 가신다니 가능하면 다음주 금,토요일에 찾아뵙고 싶습니다.

지방이라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