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게 아니구요 엄마가 요새 한글 학교 다니시는데

엄마 기억력 문제인지는 몰라도 도무지 진도가 안나간다고 엄마가  실망을 하고 계세요

벌써 3년째인데 아직 가나다도  다못외우신다고

풀이 죽어 계세요 수업시간에도 지난 시간에 배운거

심지어 방금전에 배우신것도 기억을 잘 못하시니까

많이 난감해 하세요 그러시더니  " 서울 선생님한테 엄마 이야기좀 해봐 그리고

좋은 방법이 없는지도좀 물어봐라 엄마 아주 이놈에 기억력때문에

죽것다 뭐가 기억이 나야지 그리고 이러다 엄마 치매 오는거 아닌가 걱정된다 "

이러시네요 샘 엄마 모시고 담주정도에 찾아뵈려구 해요

엄마가 샘을 찾아가셨을떄  엄마 뇌가 늘 빈혈 상태라고 심장이  안좋아서 뇌까지 혈액공급이

잘 안된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있으시데요  그리고 그때 치료해주신 덕에

주치위가 깜찍 놀랄 정도로 엄마가 좋아지셨잖아요

그래서 도움받으실수 있길 희망하고 계시는거 같아요

전보다 많이 건강해 지시긴 했는데 이 기억력이 자꾸 떨어지시니까

엄마는 좀 두려운 모양이십니다 본인이 점점 쓸모없는사람이 되어가는거 같다고

혼자말씀처럼 그러세요 그런 소릴 들을때마다

심장이 쿵하고  내려 앉는거 같아요

샘 울 엄마님 기억력좀 높일수 있게 도와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