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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7년 체증 무찔러 봅시다!!!

2009.03.12 15:56

약초궁주 조회 수:2090 추천:227

안녕하세요, 이유명호 선생님.

 

-이렇게 콕 찍어서 인사말 똑 떨어지니

답글 달 기분이 납니다.

 

 

저는 23살의 대학 졸업생이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체해서 한약을 자주 먹어왔습니다.

 

선생님의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을 정말 재밌게 보고나서

선생님이라면 혹시 답을 주실 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실 답보다는 보고 듣고 만져보고..이게 제일 중요합니다만.

 

동네 한의원을 한번 갔을 때는 호르몬 불균형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얘기를 하기는 성호르몬 얘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때그때 체하고, 소화가 안될 때마다 동네 침술원을 찾아 침을 맞았습니다.

 

그래도 낫지를 않아서 작년에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봤는데,

작은 염증이라도 있을까 했었는데 아무것도 없고 노란 담즙(?)만 있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이 별로 개의치 않아도 된다고 해서 넘어갔었습니다.

 

~~내시경에 염증도 없다면 그것은 구조적 소화불량이 아니라

위운동성. 신경이 약하고 근육이 무력해진 <기능성 소화불량>이지요.

성홀몬과는 상관 없는 비약입니다.

 

 

작년에 정말 체끼가 심했을 때에는 무릎과 발까지 부었습니다.

무릎은 정말 상태가 심해서 계단을 오르내리지 못할정도로 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소화가 되는가 싶을 땐 가라앉았다가, 다시 소화가 안될땐 지금까지 무릎이 아픕니다.

~~

무릎과 발은 개별 사안인데요. 소화안되면 같이 심해지는 공유집합 부분으로

소화불량만 가지고 처리하려 들면 안되는 거지요.

 

 

지금은 경희대의료원에 다니고 있는데, 3달가까이 다녀도 별 차도가 없는 것 같아 그만둬야하나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했던 위전도 검사에서는 음식을 먹은 뒤에 위가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식전보다 식후가 더 활발하지 못하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찾아오시려면 그동안 먹은 약들 다가지고 오시면 좋겠어요.

 

 

제가 소음인이라고 하는데, 소음인은 원래 소화불량이 있고, 성욕이 강하다고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갖은 수를 써도 낫지를 않으니, 혹시 몇년전에 흘려들었던 성호르몬 문제가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체하고 소화가 안되는 것이 성호르몬이나 성욕과 관련이 있는것인지-

관련이 있는것인지 여쭤보고 싶네요.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써야하는지도요.

 

~~직접 연관은 없는거지만.

성적 억압이 지나치게 심한 사람의 경우.

전신 기능도 역시 억압적일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우선은 소화기능을 다스려야 합니다.

물론 사랑과 운동이 결합하면  뭐든지

활발해지긴 하지만요.  그것도 몸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되는거구요..

 

 

체하는 증상이 심할 때는 머리가 지끈거리게 아프고, 멀미증상도 있습니다.

한번 체하면 1주일이 가는 건 기본이고,

속이 멀쩡한 적이 별로 없습니다.

생리 전후, 가임기 때면 매번 소화가 안됩니다.

 

~~~꽃자궁 읽은 여세를 몰아서

그대는 <뇌력 충전>를 읽으시면 큰 도움이 될거에요.

소화와 멀미. 두통이 어떻게 연결되어

나타나는지 자세히 쓰여 있구요.

 

 

직장을 구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낫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나름대로 운동도 하고, 먹는 것도 조심해서 먹습니다.

스트레스도 받지 않기 위해 긍정적으로 마음을 먹는데도,

조금만 부주의하거나 걱정거리가 생기면 여지없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구요.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지의 서두와 말미에 깍듯한 인사말에서

그대가 어떤 사람인지 좀 알듯해요.

소음인이건 아니건.

 

우선 꼬여있는 체기를 중점으로 풀고요.

두통과 무뤂종통은 체기탓으로만 돌리시면 안됩니다.

번지수가 다르면 집도 다르듯이. 그의 문제점도 같이

해결해 나가야지요.

 

위장은 뇌와 작거래 하는 지적인 장기입니다.

소화가 잘되려면.

 

음식의 내용이 좋아야 하구요.

입에서 잘씹고

침이 흥건히 섞이고

위액이 잘 분비되고

위근육 운동이 잘되어야 하고.

두시간내에 잘반정도는 장으로 내려보내야 하고.

근육 운동이 잘되려면 위를 지배하는 신경이

조율이 잘되어야 하고. (요기서 딱 막히는건데요.)

 

이것은 내시경으로도 짚어낼수 없는 기능저하란 말씀.

 

약 먹던것 싸그리 들고 찾아 오길.

난, 고쳐주고 싶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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