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선생님

오늘 병원에 가려다 혹시나 하고 홈피에 들어왔더니 휴진이라시네요..

다행히 헛걸음 면했어요..^^

낼 찾아 뵐게요..

오랫동안 홈피만 들락거리다 더 늦기 전에 진료를 받아야겠단 생각으로...

전 자궁내막증 때문에 난소한쪽을 결혼하자마자 절제술을 받았구요,,

딸 둘을 제왕절개로 낳았어요.. 개복수술을 3번이나 한거죠..

2006년도에 ㅅ ㅅ ㅈ ㅇ 병원에서는 자궁적출하자고 했고 ㅅ ㅇ ㄷ 병원에서는 더 두

고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여태까지 버티고 있는 중이에요..

한쪽 난소만있어서 그런지 생리때마다 생리통이 심한데 특히 남아있는 난소쪽 통증

이 심해요..

지난 2월에 부인과에서 난소에 낭종이 제법 크고 난소암 수치가 넘 높다면서 피임약

을 3개월동안 복용하라고 해서 먹었어요..

근데 피임약 복용하는 동안 아주 괴로웠어요.. 감기도 계속 걸리고 질염도 두번이나

걸리고 ..신기하게 피임약 끊고 나니까 금방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검사를 했더니 수치가 많이 떨어지고 낭종의 크기도 많이 줄어서 5월 이

후에는 그냥 생리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데 생리통이 조금씩 심해지고 있네요..여름

되면서 에어컨 바람 많이 쐬고 했더니 더 한 것 같아요..

지금은 생리중도 아닌데 난소쪽 배가 뜨끔뜨끔 아프곤 해요..

이렇게 홈피에 공개적으로 내 병력을 올려보긴 처음인데 같은 병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나 위안이 될 것 같기도 해서 용기내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