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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 제안------2002.3.29 여성신문.

 

페미니스트 한의사 이유명호 평범한 여성들과 함께 평화운동 “휴전선 따라 통일전망대에서 저기 북녘 땅이 보이

 

는 철산리까지 가로로 국토를 횡단하는 거예요. 세미나 개최하고 정책적인 제안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네 아

 

줌마들, 함께 걷고 싶은 사람들과 우리 땅을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평화를 생각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성학자 오한숙희씨와 오지탐험가 한비야씨도 함께 하기로 했죠. 여성신문에서 이 운동을 추진해서 많

 

은 여성들의 평화운동을 이끌어내면 어떨까요?” <살에게 말을 걸어봐>의 저자인 한의사 이유명호 원장(남강한의

 

원)은 요즘 본업인 진료 외에도 방송출연과 평화운동을 제안하는 일로 바쁘다. 얼마 전 MBC <생방송 아주 특별

 

한 아침>에 1주일간 출연하며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된 그는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의 모임’의 열성 회원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는 강의 중에도 호주제가 여성의 몸에 가하는 폭력에 대해 역설하는 등 호주제 폐지운동의 의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을 기울였다. “아버지가 비만 때문에 일찍 돌아가셔서 이 문제에 대해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져

 

왔는데, 많은 여성들 또한 ‘살’ 때문에 고민하고 도움을 요청하더군요. 하지만 제겐 이 문제가 단순한 건강상의 문

 

제 혹은 개인의 문제로 보이지 않았어요. 매스컴을 보세요. 뚱뚱한 사람을 얼마나 우스꽝스럽게 그립니까. 그러니

 

여성들이 남성과 사회가 강요하는 눈으로 자기 몸을 바라보고 스스로를 비하하면서 외모에 목숨을 거는 겁니다.

 

결국 여성의 비만 문제는 여성의 인권과 관련된 사회적인 문제인 셈이죠. 하지만 이런 얘기를 딱딱하게 풀어가면

 

누가 듣겠어요. 요컨대 저의 ‘살풀이 강의’는 여성운동의 대중화 전략의 하나죠.” 이유명호 원장은 호주제 폐지운

 

동의 전사 고은광순씨를 만나면서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고 전한다. 1990년대 초반 한약분쟁과 관련한 시위를

 

벌이며 고은광순씨와 긴밀한 관계를 맺게된 이유명호 원장은 비로소 여성운동에 눈을 뜨게 됐단다. 같은 한의사

 

인 고은광순씨 역시 이유명호씨를 통해 여한의사회에 적극 참여하게 됐고, 두 사람은 힘을 합해 전체 여한의사의

 

여성의식을 신장시키는 한편 여성운동의 적극적인 지지세력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남녀 성비불균형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부모성 함께 쓰기 운동을 촉발시켰는가 하면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의 모임’을

 

결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정의가 무엇인지 일깨워주고 여성운동으로 이끌어준 고은광순씨, 여

 

성운동을 실천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가르쳐준 오한숙희씨, 무한한 여성의 힘을 보여준 한비야씨가 인생의 도반

 

이라는 이유명호 원장은 육십이 넘으면 세력을 규합해 ‘행동단’을 만들겠다고 전한다. “그린피스 운동을 벤치마킹

 

하는 거예요. 그 사람들 원유유출 됐을 때 바다에 벌렁 누워 시위를 벌이기도 하고 납치 당한 사람도 직접 구출해

 

낸다고 하데. 우리도 유격훈련을 하고 힘을 키워서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대응하는 거야. 성폭력 가해자에게

 

피해자가 당한대로 하고, 마초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해주는 거야. 과격하다고? 오죽 답답하면 그런 생각까지 했겠

 

어.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당하고 싶지 않으면, 호주제도 폐지하고 성차별적인 문화를 바꾸면 된다고.” 최이 부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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