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3/2028b7d493144087b4536a4df13018b7.jpg
  logo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국토횡단 제안------2002.3.29 여성신문.

 

페미니스트 한의사 이유명호 평범한 여성들과 함께 평화운동 “휴전선 따라 통일전망대에서 저기 북녘 땅이 보이

 

는 철산리까지 가로로 국토를 횡단하는 거예요. 세미나 개최하고 정책적인 제안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네 아

 

줌마들, 함께 걷고 싶은 사람들과 우리 땅을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평화를 생각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성학자 오한숙희씨와 오지탐험가 한비야씨도 함께 하기로 했죠. 여성신문에서 이 운동을 추진해서 많

 

은 여성들의 평화운동을 이끌어내면 어떨까요?” <살에게 말을 걸어봐>의 저자인 한의사 이유명호 원장(남강한의

 

원)은 요즘 본업인 진료 외에도 방송출연과 평화운동을 제안하는 일로 바쁘다. 얼마 전 MBC <생방송 아주 특별

 

한 아침>에 1주일간 출연하며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된 그는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의 모임’의 열성 회원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는 강의 중에도 호주제가 여성의 몸에 가하는 폭력에 대해 역설하는 등 호주제 폐지운동의 의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을 기울였다. “아버지가 비만 때문에 일찍 돌아가셔서 이 문제에 대해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져

 

왔는데, 많은 여성들 또한 ‘살’ 때문에 고민하고 도움을 요청하더군요. 하지만 제겐 이 문제가 단순한 건강상의 문

 

제 혹은 개인의 문제로 보이지 않았어요. 매스컴을 보세요. 뚱뚱한 사람을 얼마나 우스꽝스럽게 그립니까. 그러니

 

여성들이 남성과 사회가 강요하는 눈으로 자기 몸을 바라보고 스스로를 비하하면서 외모에 목숨을 거는 겁니다.

 

결국 여성의 비만 문제는 여성의 인권과 관련된 사회적인 문제인 셈이죠. 하지만 이런 얘기를 딱딱하게 풀어가면

 

누가 듣겠어요. 요컨대 저의 ‘살풀이 강의’는 여성운동의 대중화 전략의 하나죠.” 이유명호 원장은 호주제 폐지운

 

동의 전사 고은광순씨를 만나면서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고 전한다. 1990년대 초반 한약분쟁과 관련한 시위를

 

벌이며 고은광순씨와 긴밀한 관계를 맺게된 이유명호 원장은 비로소 여성운동에 눈을 뜨게 됐단다. 같은 한의사

 

인 고은광순씨 역시 이유명호씨를 통해 여한의사회에 적극 참여하게 됐고, 두 사람은 힘을 합해 전체 여한의사의

 

여성의식을 신장시키는 한편 여성운동의 적극적인 지지세력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남녀 성비불균형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부모성 함께 쓰기 운동을 촉발시켰는가 하면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의 모임’을

 

결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정의가 무엇인지 일깨워주고 여성운동으로 이끌어준 고은광순씨, 여

 

성운동을 실천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가르쳐준 오한숙희씨, 무한한 여성의 힘을 보여준 한비야씨가 인생의 도반

 

이라는 이유명호 원장은 육십이 넘으면 세력을 규합해 ‘행동단’을 만들겠다고 전한다. “그린피스 운동을 벤치마킹

 

하는 거예요. 그 사람들 원유유출 됐을 때 바다에 벌렁 누워 시위를 벌이기도 하고 납치 당한 사람도 직접 구출해

 

낸다고 하데. 우리도 유격훈련을 하고 힘을 키워서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대응하는 거야. 성폭력 가해자에게

 

피해자가 당한대로 하고, 마초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해주는 거야. 과격하다고? 오죽 답답하면 그런 생각까지 했겠

 

어.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당하고 싶지 않으면, 호주제도 폐지하고 성차별적인 문화를 바꾸면 된다고.” 최이 부자

 

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6 아기랑 같이 와서 침을 맞으면~~ [1] file 약초궁주 2018.06.27 147
405 우리의 시가 익느라고 [1] 두둠칫2 2018.05.21 146
404 코로나 국뽕과 일본이 지구를 망친 엄청난 짓!!!!!!!!!!!!! [1] file 약초궁주 2020.04.14 146
403 두둠칫2 님에게 부탁의 말~~~ 약초궁주 2018.04.19 145
402 나무젓가락 대신 내 손가락쓰기 약초궁주 2018.06.28 145
401 고준위오염수 100만톤을 바다 방출을 막으려면 그린피스서명~~ [3] 약초궁주 2019.08.14 145
400 산후풍 엄마의 수유 자세~~ [1] 약초궁주 2018.04.10 144
399 햇빛과 햇볕에 관하여~~~ [1] 약초궁주 2019.01.16 144
398 폐경기 호르몬 치료법과 유방암 연구~~(뉴스1기사) 약초궁주 2019.09.05 144
397 나를 살리는 40가지 방법 계속~~ [4] 약초궁주 2022.06.17 144
396 한의원은 근로자의 날 -진료합니다. 약초궁주 2018.04.27 143
395 임신중단권 ...미국 중국 프랑스는?? 약초궁주 2018.06.12 143
394 그 술픔이 하도 커서..이해인 수녀님 약초궁주 2019.04.17 143
393 미국 메이요와 한의학연구원등 공동연구--침 추나. 중증 요통에 효과 [1] 약초궁주 2019.05.01 143
392 네이버에 올라간 내 칼럼..ㅋㅋ (세살 뇌가~여든까지) file 약초궁주 2019.10.15 143
391 목통 증 환자, 침 치료 받으면 수술률 감소~(한의신문) [1] 약초궁주 2019.10.17 143
390 감기 상담은 전화나 카톡으로 주세요~~늦어도 답장 할게요~~ [1] 약초궁주 2020.02.22 143
389 프랑스..독일은 의사 정원 늘려라고 데모하는데.... 약초궁주 2020.09.09 143
388 피부발진 기승전 내 자랑~~ 약초궁주 2018.10.31 142
387 신코바환자,, 어떻게 완치되었나? (질본방역본부 기자회견) [1] 약초궁주 2020.02.08 142

side_menu_title

  • 치유의지혜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