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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2009.08.20 22:49

은총 조회 수:1070 추천:147

선생님의 뇌력충전을 어제 읽고 오늘 회원가입했습니다.^^

 

아이의 뇌를 뛰어나게 키우려고 읽었다기 보다는

'뇌'에 대해 아직도 마음이 편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뇌'에 대한 책들을 찾아 읽고 있네요..

 

병원이 아닌 조산원에서 아이를 낳았고

생후 6개월이 지나서 예방접종을 맞힐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에

다른 산모처럼 출산 이후 아이의 발달을 체크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아이가 4개월이 될 때쯤에 처음으로 몸무게를 체크해보았는데

3.65kg으로 태어난 아이가 생후 4개월때 몸무게가 겨우 4.8kg이었습니다.

4개월동안 약 1kg 정도만 살이 붙은 거지요..

 

아이가 크게 보채지도 않아서 당연히 모유가 잘 나오는 줄 알았던 저의 큰 실수였지요..

유축기로 체크해보니 오랜시간을 짜봐도 양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빨리 분유를 먹여서 1달만에 7kg가 되어 정상 몸무게가 되었지만

제가 마음이 아픈 부분은

심한 영양부족으로 인해 그 중요한 생후 3개월간 혹시나 두뇌가 손상되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생후 1개월까지는 괜찮았으니 2개월부터 4개월까지 3개월간 영양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간 병원의사가 아이의 영양부족이 아주 심각하다며 두뇌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기에

아이가 잘 크고 있는 지금에서도 늘 그 부분이 마음에 걸려 죄책감에 사로잡힐 때가 많습니다.

 

14개월 후반에 처음 걸었고 두돌이 될 때까지 엄마, 아빠만 겨우 말해서

더더욱 걱정을 많이 했었고, 지금은 잘 걷고 문장으로도 잘 말하고 있지만

늘 마음 한 구석에는 저로 인해 아이의 뇌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불안함이 있습니다.

 

어제는 선생님 책 말고 다른 책(소아과 의사가 저자입니다)도 함께 읽어보았는데

그 책에서

'특히 출생 후 6개월 이전의 심한 영양불량은 뉴런의 수가 줄어들 뿐 아니라

뇌의 유전물질인 핵산, 단백질, 지방질, 효소의 활성도 등을 감소시켜 뉴런들 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해 주는 물질들도 감소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가 심해지면 염색체도 손상을 받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두뇌 발달장애가 일시적인 것도 아니고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라는 구절을 보는 순간

계속 걱정이 되네요..

 

한의사이신 선생님께서 한의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제 아이의 사례와 위의 책 인용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답변 주시면 정말 정말 고맙겠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건 정말 제 아이의 뇌가 손상을 입었나..하는 점입니다.

물론 아이일수록 뇌의 유연성이 높고 그만큼 환경의 영향에 따라 극복될 수 있는 여지가 있겠지만

그 부분은 차치하고 생후 3개월간의 영양부족이 뇌 손상에 얼만큼의 영향력이 있는지 그 부분이 궁금합니다.

 

간절하게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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