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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엄마7-골반이야기

2010.01.15 14:57

yakchobat 조회 수:1742 추천:272


좋은엄마7-골반이야기

 

이유명호 끙끙녀; 일어나고 앉을때마다 허리가 아프고 밑이 빠질 것 같아요. 엉치는 빠개지는 것처럼 시고 아프죠. 다리도 자주 저리고요. 직장나가면 하루 종일 앉아서 컴퓨터를 두들기고 돌아오면 씽크대에 설거지 애보기. 아이를 안 업구 어떻게 살아요. 젖먹이도 손에서 놀려구 하지 누워 있지 않으려 해요. 다섯 살이나 된 큰애도 안 걷겠다고 칭얼거리면 수시로 안고 업어 들어 올려야 하구요 애 낳기 전엔 이렇게 까지 아프진 않았는데 정말 힘드네요. 엑스레이도 찍어 봤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다구 하구요. 남편은 엄살인줄 아는데 짜증나고 답답해 죽겠어요.

 

약초밭; 자기가 아파보지 않으면 남들은 몰라요. 애기도 낳아 보지 않으면 대충 짐작이나 할 따름이지 그 아픔을 십분의 일도 이해 못하지요.. 허리 엉치 끊어 질 듯 아픈 것도 마찬가지죠. 골반은 척추의 기초입니다. 허리밑에 천추라는 통뼈가 골반의 뒷벽을 이루고 양쪽에는 넓적한 엉덩이를 이루는 장골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양이 바로 세숫대야처럼 넓적하고 가운데는 오목하여 내장과 자궁을 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몸과 척추의 기초가 되는 골반입니다. 걷고 앉고 애기 낳고 오줌 눟고 똥눟고 하는 일이 여기에서 힘이 나와야 합니다.. 장골과 천추는 손가락 두마디정도로 작은 연골과 힘줄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문제는 오래 앉아 있으면 힘줄이 늘어나고 애를 낳으면 더 늘어나서 복구가 잘 안된다는데 있지요. 게다가 엉덩방아를 찧거나 교통사고라도 나게 되면 연골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골반은 힘을 못쓰고 늘 아프고 힘들게 되지요. 앉아 있으면 참 편하구 좋은줄 아는데 서있는 것 보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이 허리에는 세배나 힘들어 가요. 힘줄도 더 늘어나구요. 임신하면 엄마 뼈를 녹여서 아이를 키우는데 가장 가까운 골반뼈에서 가져다 씁니다. 게다가 아기라도 업어 보세요. 엉덩이를 뒤로 엉거주춤 빼서 골반위에 아이를 얹듯이 하거든요. 몸은 앞으로 숙이게 되구요. 이 자세 오래하면 척추배열이 나빠지고 약해진 골반이 더욱 힘들게 됩니다. 게다가 부부간의 성생활과 3-40년동안 하는 생리활동에 골반은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그래서 젊을때는 버티다가 조금만 힘든 나이가 되면 허리 엉치가 시큰거리고 벌어지는 것 같다 힘을 못쓰겠다고들 하게 됩니다.. 무조건 엑스레이 찍어보고 허리뼈는 괜찮은데 왜 아픈지 모르겠다고 하는데요. 뼈는 괜찮다라는 뜻은 부러지지 않았다는 뜻이구요. 보통 디스크탈출증인가 아닌가만 중요한게 아닙니다. 골반의 연결부위가 떨어지거나 퇴행성으로 약해지는 정도는 아주 심해지기 전에는 사진에 잘 안나옵니다. 본인의 느낌으로 아는 것이 중요한 증상입니다.

방바닥에 앉으시거나 무릎을 세우고 앉는 것은 불편합니다. 의자 생활이 좀 편하시구요. 늘 다리를 꼬면 골반이 옆으로 벌어져서 힘줄이 더욱 늘어나 해롭습니다. 반듯하게 누워서 두발바닥을 마주 붙이시면 개구리 다리처럼 되지요? 이 자세에서 아래위로 10번정도 끌어 올려 주시면 좋구요. 힘드시면 한쪽 다리는 쭉 펴고 아픈쪽은 무릎을 굽혀서 편 다리 위에다 올려 놓고 쉬세요. 운동삼아 하실때는 양쪽을 번갈아 하셔야 되구요. 속옷은 면으로 되어 배와 엉덩이 전체를 감싸는게 좋습니다. 뼈와 연골 혈액을 두루 보강하며 몸을 따뜻하게 덥힐수 있는 식품을 많이 드셔야 합니다. 청국장과 부추 콩 말린생선 무말랭이 깻잎 쑷갓. 취나물 갓 쑥 유정란등 골고루 고맙게 많이

드세요. 건물의 토대처럼 골반튼튼이 척추건강의 기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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