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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쓴 몸살리기] 브래지어의 쇠심을 제거하라.

 

 

이유명호/남강한의원 원장 서울 여한의사회장 몸을 살리는 다이어트 자습서<살에게 말을 걸어봐 >저자

 

내가 진찰 중 수시로 행하는 과잉진료는 환자의 브래지어 만져보기다. 손만 가슴께로 가져가면 여성들은

 

화들짝 놀란다. 브래지어 둘레를 잡아 보면 열이면 아홉은 딱딱한 와이어가 들어 있다. 지름 12센티 반달

 

모양 쇠심의 용도는 다들 알고 계시겠지? <브래지어 속에 설치한 쇠줄>로서 속에 담긴 내용물의 구조를

 

기억해서 원형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절대 아니다. 휴전선에 군인들이 서로 총들고 대

 

치중이니 못넘어가지 그까짓 철조망이 뭔 힘이 있겠나. 그럼 유방의 ‘쳐짐’이나 보기 좋게 ‘올라붙음’의 결

 

정은 누가 하는가. 어깨에서 유방으로 연결된 ‘스펜스의 꼬리’라는 근육이 위에서 잡아 당기고 있다. 또

 

‘가슴근육’의 발달정도와 ‘지방’의 유무가 탄력을 결정한다. 즉 가슴 바깥쪽 45도 위에서 겨드랑이를 지나

 

어깨 쪽으로 지나가는 근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남자 운동 선수들의 여자 못지 않은 빵빵한 젖

 

가슴 살을 보면 이해가 되시져. 그러므로 탱탱한 근육과 지방이 중요하지 밑에서 쇠심을 가로지르든 말든

 

상관없다는 얘기다. “소화가 안되구요 식도에 뭐가 걸린 것처럼 답답해요. 목에 가래가 낀 것 같구 껌이

 

붙은 것 같아서 내시경으로 봐두 아무것두 없다는데 물을 마셔도 꿀꺽 내려가지 않아요.” “심장이 자꾸 뛰

 

고 숨이 차서 내과에 가서 심전도를 했는데 아무 이상은 없다는데 여전히 숨쉬기가 힘들어요. 젖가슴이

 

자주 뻐근하구 속에서 콕콕 찌르는 것 같아서 혹시 유방암은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쇠브라의 죄목이

 

무엇인고 하니 여성으로 태어난 것을 원망하고 부정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우유와 고지방식을 즐

 

기면 유방에 통증과 멍울이 잘 생긴다. 여기에 쇠심이든 플래스틱이든 딱딱한 브래지어는 증상을 더욱 심

 

화시킨다. 쇠브라의 죄목을 낱낱이 고하자면. 하나, 갈비뼈와 횡경막은 호흡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쇠

 

심’이 방해한다. 둘, 얕은 숨만 할딱거려 심폐기능저하. 소화불량 식도폐색감 연하곤란. 셋, 양 유두의 중

 

간의 심장혈인 ‘전중혈’에 통증반응… 심각한 결과… 윽… 넷, 쇠브라를 하면 몸에 방전이 일어나고 에너

 

지가 엄청 빠지는데, 이는 오링 테스트로 증명된다. 다섯. 몸의 상체와 하체의 기는 순환해야 하는데 쇠브

 

라는 이 기혈과 임파 흐름을 차단한다. 답답한 브래지어를 하는 것만도 신체적인 스트레스인데 쇠심까지

 

넣은 브라를 하라고라? 쇠와이어는 유방과 젖샘을 압박하는 고문 장치다. 정조대가 사라진지 오래건만

 

아직 해방되지 않은 ‘ 여성의 몸’에 가해지는 사회적 억압의 증거이기도 하다. 나의 경우엔 브래지어의 목

 

적이 ‘쳐짐 방지’ 보다는 오히려 젖꼭지가 옷 밖으로 도드라지는 것을 민망하게 바라보는 남들 때문에 한

 

다. 겨울엔 노브라에 헐렁한 스웨터, 여름엔 반창고를 넓적하게 붙이고 셔츠를 입기도 한다. 떼어 낼 때

 

무지하게 아퍼서 그렇지 참 편리하고 시원해서 좋다. 반면에 젊은 여성들은 허전하대나 어쩐대나 잘 때도

 

한다니… 아줌마라서 별볼일 없어서 그런다고? 오 노! 너도 있고 나도 있고 개나 소나 다있는 젖꼭지를 없

 

는 척 가리느라 사서 고생이다. 나는 직장 때문에 첫애를 우유로 키웠지만 둘째는 휴직을 하고 시아버지

 

앞에서도 내놓고 오래도록 젖을 먹여 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젖가슴은 아직도 근육과 지방조직

 

이 많아서 예쁘다. 그리고 행복하다. 그걸 누가 증명하냐구? 유방 초음파를 찍어준 방사선과 의사가 그랬

 

다. 유방과 젖샘을 압박하는 고문장치 요즘 젊은 엄마들 영양은 좋은데 젖이 잘 안나와서 걱정이다. 직

 

장여성이 늘었다고는 해도 모유 수유율 43%는 말이 안되는 수치다. 만일 송아지젖이 없다면 한국아기들

 

은 절반이 배곯는다는 것 아닌가. 이거 소녀시절부터 뽕브라에 심지어 쇠브라까지 오래 착용하는 탓이 크

 

다. 요즘은 쇠나 플래스틱 와이어 없는 제품이 거의 없다. 면도칼을 들고 브래지어의 모서리를 째고 쇠심

 

을 빼버리자. 평소에 남편으로부터 열심히 유방맛사지 받고 부지런히 빨아 달래면 함몰유두도 튀어 나오

 

고 유선도 충분히 발달한다. 아기 낳고 후회말구 당장 애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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