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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주위 모든 것이 소중해 집니다.

평범했던 일상. 몸의 움직임, 별거아닌 것들이

그동안 행복이었고 내가 사는 곳이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혼자 지옥을 만들어 냈던 감정도.

사소하고 보잘것 없는 버려야 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뭐가 소중하다고 쓸데없는 감정의 찌꺼기로

화를 신경질 짜증을 슬픔을 쥐어짜내며 살았는지....


이럴때 제 팔자 제가 꼰다고 하지요.ㅋㅋ


자. 엄마가 아프다고 해봅시다.


그동안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아준 남편 고맙지요

월급타다 준것도 고맙고요.


엄마 아플때 아이들은 의기소침 말고 명랑하게

잘놀고 잘먹고...집안일을 분담 적극적으로 해주면 땡큐지요.

특히 아이들은 싸우지 말아야 해요.

싸우면 엄마가 중재하기도 힘들고 마음이 아파지니까요


가족 회의에서 민주평화적으로 공평하게 능력에

맞게 집안일의 분담을 토론해 보세요.

아이들이 할수있는 능력이 엄청 납니다.^^


아참!  가족 공동 노트가 있으면 좋겠어요.

칠판도 좋고요.  메모나 써서 서로 공유.

카톡방도 좋구요...간병일기 노트 아주 요긴해요.


친정 시집 일기친척들은

질문으로. 이거 왜 안하냐고 ..이렇게 하라고

귀찮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무조건 뭘 도와줄까...그리고 기다려주면서

부탁을 해올 마음이 들때 해주세요.

성급한 마음에 바라바리 음식. 직접 대면하기도 힘들거든요.

냉장고에 저장해줘도 정리가 힘들답니다.


음식을 종류별로 아주 소량씩.

구역감이나 식욕부진에 시달리니까요.

대신 아이들과 남편. 잘 먹여주고. 싹  정리해주고

가주시면 고맙지요.

암환자의 걱정은 남편과 아이들 이니까

그들을 잘 돌봐주시는 어른들이 계시면 아주

안심되고 좋습니다.


데리고 가셔서 놀아주시면 더 좋아요 ^^

환자가 쉴수 있는 시공간의 여유가 생기니까요.


옆에 친구들 언니 동생들 시누들

꽃. 책..간식  반찬 공급

조용한 수다. 의논상대 .

조용한 걷기..바람쐬기  데리고가주기 가방 들어주기

병원 동행해주기 *****최고의 봉사입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시간과 애를 써주는

분들 때문에 암환자는 힘든 치료를 견디고 이겨냅니다.

가족은 진정한 최고의 항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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