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3/2028b7d493144087b4536a4df13018b7.jpg
  logo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한국작가회의 회보가 왔다.

으음..건강 에세이 책을 내서 .나도 회원임 ;;


<안녕 나의 자궁>은 일본 대만 중국 태국 4개국에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밥상은 중국에 수출했으니

떳떳 할만도 한데.

순수문학 작가들에 비하면  언감생심 , 빈약해서 민망

앗 이러던게 아닌데...


산책자 라는 안준철 작가의 글을 베껴 올린다.


걷기를 좋아해서 하루 2번은 꼭 산책 한다는 안샘.

어려서부터 엄마 심부름시키면 쏜살같이 나가서

사랑을 받았다는 그.


지금은 아내가 두부 한 모만 사오라 심부름 시키면

잽싹게 운동화를 신는단다.


산책자....안준철 


 아내 심부름으로 동네슈퍼에 파 한단 사러 나왔다가 

만난 바람 한 점에도 왜 이리 살고 싶어지는지

잔돈을 네게 건네준 계산대 아가씨에게도,

손에 들고 나온 파에게도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밭에서 파를 뽑아냈을 농부의 팔뚝이며

농부의 이마에 송골송골 맺혔을 땀방울이며

어디선가 불어와 땀을 씻어준 바람에게도 고개 숙여 경배하고 싶은지!

 좋다는 말로는 모자라다. 좋으다!


글만 읽어도 군소리 없이 흔쾌히 두부 파를 사러가는

남편의 모습이 그려진다.

나도 이런 마음으로 산책을 해야겠다.


오늘은 산책하는 날.


걸으면 불안도 걱정도 분노도 슬픔도 

누구러진다.  자꾸 자꾸 걸으면 견딜 만 해진다. 

그럼 숨이 쉬어지고 , 살만 해진다. (90초의 법칙은 나중에 설명)


산에 들어가 죽으려고 멀리 멀리 걸어 간  남자도.

제주 올레길에도  목숨을 버리려고 왔다가 살기로 작정한

간증이 넘쳐 난다.


경치 좋은 그곳이어야만 하는 게 아니다.

뒷동산..공원. 골목길  정든 길만 산책해도

병이 나을 수 있다. 


뇌 강의 때문에 공부해보니

뇌는 인간의 움직임을  운동을 관장조율지지격려 하려고

고급하게 진화를 계속해왔다.


앞발을 들고 몸을 일으켜 두발로 서서

걷고 달리기까지 엄청난 뇌의 활약 덕분이다.

걸을수 있을때 살살, 성큼성큼 조으다.


면양말,신발 편히 그리고 쌕을 메면 충분하다.

지하철 버스 두 정거장 전에 내려 걸어도 굿!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6 천하장사 민이 이야기 [2] file yakchobat 2008.10.31 2510
2225 LG CNS 사보 -살에게 말을 걸어봐 yakchobat 2008.10.31 2605
2224 집에는 고 3, 산에는 산삼 (뇌력충전 중에서) 약초궁주 2008.11.05 2569
2223 남학생이라고 안 아플까(뇌력충전) 약초궁주 2008.11.05 2305
2222 자궁과 난소는 좋은 에너지로 바뀌길 고대합니다 [2] 약초궁주 2008.11.05 2898
2221 선생님, 오늘 남편 보내요... ^^ [1] 박지영 2008.11.05 2286
2220 토요일 진료 후 입니다. [1] 유유희 2008.11.06 2541
2219 미쓰홍당무와 안면 홍조증 [3] 약초궁주 2008.11.06 2084
2218 새 집에 처음 글 남깁니다. [1] 이주희 2008.11.07 2031
2217 한걸음 더 나아가려고 해요. [2] 지혜자유용기 2008.11.10 2277
2216 샘! [2] 강민아 2008.11.12 1807
2215 이 겨울지나면 업그레이드 되는 몸무게 대책 약초궁주 2008.11.12 2057
2214 집이 바뀌었네요..새롭고 좋아요 [2] 김도희 2008.11.12 2217
2213 안녕하세요 이유명호 선생님~ [1] 이혜정 2008.11.12 1832
2212 손, 발이 너무 시려워요... [1] 김 혜정 2008.11.12 2170
2211 다가오는 추위에 수족 냉증 이렇게 해보자 yakchobat 2008.11.13 2220
2210 만성코피때문에 괴롭습니다.. [1] 김정민 2008.11.13 1833
2209 생리가 좀 이상해요~ [1] 이경옥 2008.11.13 2314
2208 질염에 관한 솔직 토크 1 (꽃피는 자궁 중에서) 약초궁주 2008.11.13 4181
2207 질염치료, 이렇게 해보세요. [1] 약초궁주 2008.11.13 6110

side_menu_title

  • 치유의지혜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