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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생활을 하니

벌떡 힘차게 일어 날수 있게된 혁이

아주 키가 커보이고.

자기가 봐도 멋져 보였나 봐요.


이젠 엄마 아빠 손 안잡고도

걸어야 할텐데...두려워 말고 걸어야 되는 일이

남았지요.


걷다가도 이내 앉아서 기어버리는 습관

이걸 해결해야 되요.


꽁지머리 선생님이 팁을 알려줬답니다.


자 혁이 자신도 얼마나 잘 걷고 싶겠어요.

다만 두렵고...근육 발달이 부족하고

넘어져서 아파본 경험도 있으니까

안전하게 기어버리는 거지요.


뼈는 엑스레이에 아무 문제도 없다니까

선생님 생각은 근력이 약한것 기립근 복직근

등과 배근육의 조화가. 힘이 딸리는 것으로 진단.


혁이 허리에 면보자기로 벨트를 묶어 주었답니다.

그리고 쉴때 수축해있는 복근을 늘려주기위해

가끔 옆드려서 펴주게 했답니다.


두구두구...결과는?  대성공.


혁이는 오늘도 잘 걸어다닌다고

엄마가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이제는 보자기 없이도 걷는다고 하네요.


늙은 말이 길을 안다고

할머니 선생이 경험이 혁이를 자신만만하게 해주었답니다. 

나도 혁이도 보람찬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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