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쭈욱 고르게 자라지 못하게 되면

속이 좀 상할것이다.

여자 어린이들은 미니스커트 입을 때

신경질을 부릴것이고

남자 어린이들은 군에 가서 종아리가 붙지 않고

헤벌쩍 하면 기합을 받는다나. 어쩐다나.

문제는 그런데 있지 않다.

안짱다리의 시작은 골반부터다.~~~~~~~~~

엉덩이 장골이 바깥쪽으로 틀어지며 돌아가고

힙관절속에 대퇴골두가 살짝 빠져 나오게 된다.

무릎에 무게 중심이 삐딱하게 실려서

나이들면 관절염이 오기 쉬워진다.

발목은 자꾸 외측으로 튕겨나와서

통증이 생기고 자꾸 삐고 넘어진다.(사진 1)

당근 엑스레이에는 뼈가 부러지지 않았으니

문제가 없다.

그러나 발목관절의 인대와 힘줄이 늘어나서

헐거워 지고 아탈구가 일어난다.

발끝은 앞쪽에서 바깥으로 약간 5도 정도만 가볍게

벌리고 똑바로 향하게 하자.(사진 2)

사진 두장을 비교해보고 이해해주길.

아이들 성장에 사소한것은 없다.

한가지씩이라도 안좋으면 바로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