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3/2028b7d493144087b4536a4df13018b7.jpg
  logo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어제 엉엉 울고 가신 울보님께~~

2016.03.24 11:48

약초궁주 조회 수:634 추천:14

올해 최고의 뉴스는  어떤 사람에겐 이세돌 알파고 대국이겠지만

나에겐  초신성의 폭발 별빛이 12억 광년을 달려
지구에서 관측 되었다는것!!

초신성은 태양보다 수백배 크다는데 별이 폭발로 죽어가며
수많은 원소와 빛을 우주공간에 흩뿌린단다.
그때 나온 먼 먼 먼  ...과거 별빛을  이제 지구서 보았다는 야그다.
경이롭다.

엊 저녁 밥을 먹으면서 메모지에 계산을 하다가
‘0’ 개수가 너무 많아...끙끙대다가
아들에게 계산 좀 해달라 부탁했다.

--몇승 이렇게 말고 동그라미 그려줘.
촌스럽다면서도 열심히 000000을 그려준다.

빛은 1초에 30만 킬로 속도...1년이면 네이버에  10조킬로로 친대
그럼 1억 광년이면?  동그라미 몇 개야?
12억 광년이면?

근데 엄마가 1킬로를 1600보에 걷거든.다리 짧자나 ㅋㅋ
12억 광년이면  내 걸음으로 몇보야?

--질문의 요지가 초신성 까지 몇보인 거지????
--그렇지....
...그럼 192에 ‘0’이 23개네.

동그라미를 다 그려준 다음 볼펜을 내려놓고
날 쳐다보며 하는 말
“ 자 그럼 내일부터 걷게???”


--------------------------------------

울보님

어제 밤엔 보름달이 환했지요.
아마도 또 잠을 설쳤을지도 몰라요.

어디로 멀리 도망갈 작전을 세웠을지도...
몹쓸 생각들로 머릿속에서 소설을 쓰고 있을지도.

그러나 저 멀고먼 달빛..
별빛을 생각하면.

우리 삶, 찰나고 티끌!
그러나 머리속에 우주를 품을수 있으니
위대한 생명체로 지구별에 태어났어요.
경이로운 기적 자체.

수술 받았다고 인생 끝난거 아니잖아요.
마음속에 대립된 ...모순된 감정들
조용히 흘려보내면
드디어 평화가 깃들겁니다.

그대의 내면 깊은 지성과 감정이
이끌어 줄테니...심호흡 부터..햇볕쬐기하며
카르페디엠~~~

자 웃기도 짧은 목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66 피부 2 아침에 어떤 화장품을 어떻게 바를까요 약초궁주 2009.04.01 2092
2065 난청 때문예요~~~ [2] 아름답고강한나은 2009.04.02 1504
2064 선생님 잘 지내시죠? [1] 김광희 2009.04.02 1571
2063 심한 생리통 [1] 김명심 2009.04.03 4265
2062 오늘 방문예정이에요. [1] 김소희 2009.04.07 1358
2061 선생님, 주의할 음식들 섭취후에 말이에요. [2] 김애란 2009.04.07 1402
2060 샘 엄니좀 도와 울엄니 기얼력좀 올릴 방법이 있는지 요 ㅠㅠ [1] 은수 2009.04.07 1403
2059 선생님 토요일에 약초밭에 갈께요~ [2] 지혜자유용기 2009.04.09 1365
2058 다발성자궁근종+유방낭종+Angiomyofibroblastoma of the Vulva [3] 고은경 2009.04.13 2352
2057 선생님, 우리 남편이... [1] 수기 2009.04.13 1490
2056 가래로 인한 기침..밤에 잠을 못자요 도와주세요 [1] 김희선 2009.04.14 2736
2055 우리 부부 이야기 [1] 김희성 2009.04.14 1561
2054 산후조리 보약과 아기 몸무게... [1] 풍경 2009.04.15 2038
2053 ^^* 약 잘 받았습니당. [2] 지혜자유용기 2009.04.16 1690
2052 간질은 어떤치료방법이 있나요? [1] 수기 2009.04.16 1482
2051 선생님,, 내일 진료 가려고 하는데요... [1] 한수진 2009.04.17 1634
2050 약을 달아서 먹었어야 하는데 [1] 조용미 2009.04.20 1566
2049 4/22 쯤 진찰받으러 가려고 하는데요 [1] 장보임 2009.04.20 2006
2048 선생님 저 내일 입원해요~~~ [1] 박지영 2009.04.21 1201
2047 브라의 쇠심을 뺐더니 [1] vangogh 2009.04.23 2080

side_menu_title

  • 치유의지혜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