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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15:17

패랭이꽃 조회 수:544 추천:55

오랜 만성 질염으로 한의원에 찾아뵈려고 합니다. 나이는 30살이구요.

발병한지는 3년정도 되었구요. 초반 8개월 정도는 산부인과 들락날락 하다가

유산균 먹고 노팬티로 지내고, 면팬티 면생리대 붙는 옷 안입고 버티면서 안간지 꽤 되었네요.

술,커피,밀가루 다 안좋은 거 알지만, 작심삼일로 끊었다가 또 먹다가..

해이한 정신상태가 문제인가봐요. ㅠㅠ

손발차고 배도 차가운 편이라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차랑 마시려는 편이구요.

임신준비하면서 올해 인공수정 2번 실패했어요. 결혼은 2013년에 했구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임신준비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나팔관조영술 결과를 의사샘이 보시더니 오른쪽 나팔관에 염증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세요.

자세하고 정확한건 복강경을 해봐야 아는 거지만, 있을 확률이 높다고, 그래서 인공수정도 잘 안될지도 모른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복강경을 해봐야 치료도 안될 염증이라고 그러십니다.

왼쪽나팔관은 멀쩡한것 같은데 그쪽에서는 난포가 잘 안자라고 오른쪽에서만 자란데요.

오래된 만성질염이 나팔관에 염증을 일으킨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서울에서 두시간 반정도 걸리는 지방입니다.

주5일제로 근무하고 있구요, 토일은 쉽니다. 매주는 못 뵙더라도,

그래도 한달에 한번이라도 다니면서 치료해서 질염도 낫고 임신도 하고 싶네요.

임신안되는 것도 질염도 매우 스트레스가 됩니다.. 시어머니는 제가 일을 안하고 임신에만 전념하시길 바라시는데 전 그러고 싶진 않거든요.

일도 재밌게 하고 인생도 재밌고 몸도 건강해지면 애기도 저절로 언젠가는 올것 같은데

시댁에서 너무 재촉을 하시니, 요즘 생활은 우울하기만 합니다.

비밀로 얘기 쓰고 싶었는데, 다른 분들 조언도 얻고 또 저랑 같은 처지에 누군가는 도움이 되거나 위로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공개로 글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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