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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지하갱도에 갇힌 두분의 광부님


대피해 있는 갱도가 다행히 10일만에

뜷려서 생환하셨다.


그분들의 생존기에 스며있는

곳곳이 기적같은 이야기.


기적 1

무너진 갱도를 빠져나가 출구를

찾으려다 비교적 안전한 곳 발견


2 그곳에 있을래야 있을수 없는 비닐이

있어서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천막을 쳐서 천장 물을 피했다.

(몸이 젖으면 저체온으로 무서움)


3 마침 커피믹스를 30봉씩이나

 드시려고 갖고 들어가셨다.


4. 천장 낙수물로 커피를 타마시고

   식수로 갈증을 축였다.


5 렌턴에 무려 일흘가까이 작동했다.


그러던 220여시간 10일 지나가던중

랜턴이 마지막으로 꺼졌다

두분은 부등켜안고 엉엉 울었다고.


그동안 조장인 광부는 1년차 신참을

달래고 격려하며 버텨왔는데

자신도 희망을 놓게 되버린것.


이때 펑하고 갱도가 뜷리며

동료가 나타났고

구조되어 걸어나오셨다.


아참 커피믹스 얘기를 해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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