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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부터 커피 마시고...

점심 식사후에 또 마시고.

홀짝 홀짝 연하게 마시는 커피.


심심하니까 마신다.

정신 좀 나라고 마신다.

밥 먹고 입 개운하라고 마신다.

퇴근할때도. 저녁 먹고도 마시고 싶당.


코끝에 감기는 그 향기

그러나 잠들기 힘들어지고

자다깨서 소변 보고.

이젠 커피와 이혼할때다.


김유신이 기생 천관녀에게 행하는

말의 목을 쳐서 끊었다는데 (비겁하게 말의 목숨을 앗다니)

나는 뭐를 쳐야 할까.


70%를 줄이고...한 30%만 마셔볼까 하다가도

아마존 밀림까지 전부 벌목해서 커피 농사로

원주민은 식량부족으로 굶고.

잘사는 나라 사람들의 기호식품 대는것 옳지 않다.

지구도 망하고 있다.  온도 상승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니 ㅠㅠ


...이런 논리까지 동원에서 커피 중독...집착을

좀 덜어보려고 한다.


대신 비트차. 생강끓인물..

오늘은 토마토갈은것. 사과. 딸기등

입심심증을 달래려 잔잔바리로 간식을 먹고 견디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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