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3/2028b7d493144087b4536a4df13018b7.jpg
  logo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홧병 1

2019.01.07 11:20

약초궁주 조회 수:159

 일을 하는 딸이 엄마를 모시고 왔다. 

기본증상은 소화장애가 심해서 배고픔 모르고 헛배부르고 뭉쳐잇는 느낌으로 답답하심.

최근 심해진 징상은 팽하고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하고 머리를 한대 ‘탕’하고 맞으신 느낌이라신다. 

혈압은 정상이고 위장약은 거북해서 못드신다고 한며 턱관절 장애로 치과 치료를 했단다.


“평소 기분은 어떠세요? 성격이 조용하신 편인 것 같으신데요...”

“신경이 예민 한편이구요. 특뵬히 스트레스 받을일은 없는데 삼일이 멀다하고 몸이 다운되서 힘들어요.”


“엄마느은~스트레스 받을일이 왜 없어요? 아버지가 성질이 벼락같은 분이면서.”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달랐다. 


한국인에게만 있다는 ‘화병’이 이런 분에게 생기는 것 안봐도 비디오.. 

평생 ‘버럭과 영택씨’(영감탱이의 약자 나도 환자분들에게 배웠다)랑 큰소리 내지 않고 살려면 눈치보기에 기분 맞추기에 몸이 오그라들고 진땀깨나 흘렸을 터. 


풀어내지 못한 울화병 참다 생기는 시기가 절묘하게도 완경기다. 

남들은 잠깐 스치듯 가볍게 지나가고 마는 안면홍조가 심해지고 손발 화끈에 식은땀이 계속되고 있었다. 자율신경도 조절의 한게를 넘어서 흥분하고 잇는 것이다. 

입안도 헐고 목도 건조하며 잠도 안오고 초조하고 우울증도 어느새 찾아오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3 울면서 시작한 강의 ~~‘The Dinner Party’ (한의약융합연구정보쎈터 칼럼) [2] 약초궁주 2015.10.23 103722
2242 역류성 식도염, 명치통증을 예방하는 눕는 자세 [1] 약초궁주 2010.02.11 10988
2241 유방암.갑상선암 초음파 검진-언니네의원 추천~~ [2] file 약초궁주 2015.11.17 8920
2240 은수씨의 고전스탈 감사 톡 ㅎㅎ [1] 약초궁주 2019.03.06 8816
2239 질염치료, 이렇게 해보세요. [1] 약초궁주 2008.11.13 6110
2238 자궁수난사. 애무가 약입니다.-한겨레기사 yakchobat 2010.01.15 4444
2237 자궁경부 이형성증..공부합시다. [1] file 약초궁주 2009.06.16 4317
2236 심한 생리통 [1] 김명심 2009.04.03 4265
2235 질염에 관한 솔직 토크 1 (꽃피는 자궁 중에서) 약초궁주 2008.11.13 4181
2234 난소에 기형종이....울컥 [2] 진영 2008.10.26 4148
2233 자궁과 난소의 한방치료와 몸조리 yakchobat 2010.01.15 4047
2232 머릿속에도 물이 잇다 (뇌호흡과 골반운동) [1] yakchobat 2008.09.28 3931
2231 월경불순과 다낭성 난포증 가진 분덜~~ yakchobat 2008.10.15 3828
2230 차멀미가 병이 아니라구요? (어린이 꼭 고쳐줘야) yakchobat 2008.09.28 3772
2229 탈모, 두피혈액순환에 신경좀 써줍시다. 약초궁주 2010.02.03 3770
2228 자궁근종과 임신에 대하여(원고) yakchobat 2010.01.15 3533
2227 자궁근종 난소낭종의 한방 에너지 치료 (원고) yakchobat 2008.10.23 3518
2226 임신초기 아랫배 느낌.. [2] 지튼튼 2012.04.29 3517
2225 '좋은'사람으로 살려면 아침밥을 먹어라 [1] yakchobat 2010.01.15 3501
2224 체중. 여드름,그리고 월경불순의 오묘한 삼각관계 yakchobat 2008.10.15 3495

side_menu_title

  • 치유의지혜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