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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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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야트 호텔수준에 맞추지 말고~~2009.10.20 12:54 부부진료.
허리를 꼼짝도 못하던 영미씨. 지난주 치료하고 오늘은 잘 걸어들어온다.
이참에 남편이 같이 왔다.
주증상...하루 설사 2-4번. 밤에 땀흘리는 도한증 요통. 만성 피로. 신경질...
이거야 내가 그룹으로 나누어서 치료하면 되는것이고.
소장과 대장 무력증을 치료하려고 복부 침과 테이핑을 해줬다.
문제는 남편의 짜증!
이거도 이유가 있다. 맞벌이라 남편이 먼저 와서 청소와 빨래 설겆이를 한다.
매일 하다보니 짜증이 난다.
그럼 아내는 뭐하냐구. 일 마치고 아기를 데리고 온다.
내가 물었다. -빨래 며칠에 하나요? -매일 - 그거 3일에 한번만 돌리면 되는데. -이 사람 (아내) 수건도 한번만 쓰면 옷도 한번 입으면 빨아야 되요. 난 일주일도 버틸수 있는데.
아내에게 말했다. -아니 자기네 집이 하이야트 수준에 맞추려고 그래? @#$%^&*()
남편 약을 지어주는 아내에게 다짐을 했다. -속옷 제와하곤 3일씩 입어요 ㅋㅋ
남편의 위장을 침 놓는 동안 우리는 수다를 떨었다. -빨래를 세제 약간 풀어서 30분간 담가두었다가 빨면 쉬워요 -아 그래요. 그렇겠네요. 살림 해보니까 늘던데요. ㅎㅎ
살림 잘하는 남편도 바가지를 긁고 싶다는거 !!!!
칭찬과 타협이란 양념 부부전선에도 듬뿍 치라는겨~~~~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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