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너무 시로시로요.
제작년인가 벗꽃축제 갔었는데
막걸리냄새 때문에 시껍~!
꽃은 아랑곳 없이 정신어지럽고요.
나무들이 행복하게 꽃을 피워내는데
그것을 바라보며 경탄하면 좋으련만
꽃 있는 곳에 술...ㅎㅎㅎㅎ

쌤님 말씀에
백배 공감~!!

언젠가 변산쪽으로 여행하던중
일몰을 보기 위해 채석강으로 향했었지요.
근데 무슨 축제라면서 채석강 그 바닷가에 부스를 설치하고선
무대에선
뭔가 꽝꽝대는 음악들, 롹음악에&뽕짝음악에...
난리부루스가 한바탕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고요한 시간, 장엄한 해넘이를 볼려고 찾았던
채석강에서,, 정말 정신심란한 행사들땜시
무쟈게 열받고,,,,에효~~~ㅠㅠ
난리부루스 소음들 속에 일몰의 광경을 봐야했던
그 시간이 리콜링되네요..참내,,

정신나간,정신심란한 축제들이 난무하는 지자체들....
정말 피같은 혈세를 가지고 돈지랄 난,, 혈세낭비축제들,,
정말 넘넘 화가 납니다.


쌤님 말씀대로

소리없이...
조용하게....
그윽한 꽃세상이....
참으로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