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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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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일찍 핀다는 뉴스다.

공원에도 그 귀한 매화가, 산수유가 피었다.

에헤라 마음은 저만큼 봄맞이 로구나


옷은 겨울처럼 내복까지 입으시공

내복은 어린이날까지 ㅋㅋㅋ

목수건에 마스크 하고 걸어봅시다.

봄 감기 걸리면 큰일이니까.


가을에는 모든 동물들이 뚠뚠 해진다.

지방층을 늘려서 겨울을 나려는 지혜라서

참새도 동글동글 비둘기는 뒤뚱뒤뚱 닭둘기가 된다.


이제는 봄

새들은 요란하게 지지배배 짝짓기를 하고

알을까고 새끼를 낳아서 여름에 키워야 한다.


그럼 땅속은? 불쑥 불쑥 들썩 거리며

온갖 씨앗들이 흙을 들추고 나온다.


파릇한 둔덕을 보면 냉이 달래 씀바귀

지청개... 제비꽃 양지꽃 난리가 난다.


봄나물의 으뜸은 

냉이가 뿌리가 곱고 깊게 뻗어서

강인하게 쭉쭉 뻗는 기운을 가졌다.


나물 무치는데 똥손이어도 상관없다.

다이어트에는 왕창 먹을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으니까

갖은 양념도 필요없다. 있는대로.


냉이는 좀 다듬어서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다져 놓는다.

두부 한모를 물기짜서 같이 버무린다 

간은 소금 조금.

깨가루 넣으면 고소해진다.


반찬보다는 주식 비스므리하게 많이 

먹으려면 싱거워야 좋다.

잡곡밥 양은 반쯤 줄이고 냉이두부무침으로

배를 채운다.


건강한 느낌이 온몸에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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