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날개짓....그건, 사랑이었네

2009.07.18 10:25

약초궁주 조회 수:1801 추천:256



벼랑 끝 100미터 전.

 

하느님이 날 밀어내신다. 나를 긴장시키려고 그러시나?

 

10미터 전, 계속 밀어내신다. 이제 곧 그만두시겠지.

 

1미터 전, 더 나아갈 데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겠지?

 

벼랑 끝. 아니야, 하느님이 날 벼랑 아래로 떨어뜨릴 리가 없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너무나 잘 아실 테니까.

 

그러나, 하느님은

 

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 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내셨다.

...

그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

 

한비야님이 여고시절 선교사 부부에게 편지를 받았다.

 

그속에 쓰여진 프랑스 시...란다.

 

이번 한비야책 역시 뜨겁다.

 

우리가 조증이라고 부르는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그녀 심장의 열기는 후끈,

 

그녀 사랑은 담뿍 담겼다.

 

우울하고 슬프고 지쳐 두리번 거리는

 

영혼들은 바로 감염되길 바란다.

 

 

 

며칠새. 비가 줄기차게 쏟아졌으니

 

우리들 몸도 마음도 푹 젖었을터.

 

간간히 비그칠때면 언뜻 푸른하늘

 

먹구름 높은 곳에 쨍쨍한 하늘있음이 고맙다.

 

자. 다들 겨드랑이 점검하시고.

 

젖은 날개 말리고 깃털 다듬고....

 

날 준비들 하시길....훨훨.

 

 

담주 수욜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다니

 

비야는 후달달 거리고 있겠지... 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2 박재동의 찌라시 그림전 (24일까지~~자인제노에서) [1] file 약초궁주 2009.06.16 1780
1281 내 엄지 발가락 [6] file 약초궁주 2009.06.16 2193
1280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읽고나니 땡기는 건? [2] file 약초궁주 2009.06.18 1669
1279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읽고나니 땡기는건.. [1] file 약초궁주 2009.06.18 2581
1278 2 열마릐 개..이 넋빠진 년들아~~(오정희 샘) [3] 약초궁주 2009.06.20 2045
1277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이름 붙여 바라지 않을 때 장철학정명원 2009.06.22 2099
1276 열심히 자라는 벼. 응원하기 [1] file 약초궁주 2009.06.23 1769
1275 요리-떡볶이는 열정회복 음식 file 약초궁주 2009.06.24 2273
1274 비빔밥-정 나누는데 최고음식. file 약초궁주 2009.06.25 1515
1273 요리-네기이까....엄마 있으니 참좋다 file 약초궁주 2009.06.30 2239
1272 최고의 작품은 '나의 삶" ~~~ 김연 칼럼(한겨레여성살이) [1] 약초궁주 2009.07.02 2011
1271 강화올레 2코스 <고려산에서 망월돈대까지> [4] 약초궁주 2009.07.03 3334
1270 정혜신의 그림에세이-자기 가치감 [1] 약초궁주 2009.07.09 1830
1269 선생님..혼자만 좋은 약 다 먹는것 같다고라? 약초궁주 2009.07.14 1909
1268 피부, 넘치는 개기름은 이렇게 처리하자~~ 약초궁주 2009.07.15 2388
» 날개짓....그건, 사랑이었네 [4] file 약초궁주 2009.07.18 1801
1266 데이트 신청 ^^ [2] 지혜자유용기 2009.07.18 2085
1265 [사주명리 주역방] 공주장군 장철학정명원 2009.07.20 2187
1264 정혜신의 그림에세이-진짜 독립! 약초궁주 2009.07.22 1578
1263 날개짓...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file 약초궁주 2009.07.22 2594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