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다한증의 괴로움을 누가 알리오.

2010.04.16 14:45

약초궁주 조회 수:2257 추천:207

젊은 사람들 다한증 많다.

긴장성 신경들이 곤두서는 요즘 우리사는 세상.

가슴뛰고 땀뚝뚝 흘리는 몸들.

속도에 치이고 프로젝트에 눌려서

몸이 과속스켄들을 일이키는거다.

 

그럴때마다 수년전에 본, 한의사 생활중에 최고의

 다한증 환자 치료한 기억 한토막.을

몇자 적어놓는게 잇어서 꺼내본다.

 

 

얼마전 회사에 입사한지 1개월밖에 안되는 퉁퉁한 신입사원이 아버지 손에 끌려왔다. 특히 발에서 갑자기 땀이 많이나서 양말은 물을 짤 지경이고 하루에 몇 켤레씩 갈아신어도 냄새가 나서 사무실에서 동료들이 코를 킁킁대는 바람에 전전긍긍 한단다.

 아버지 말씀은 아들이 일주일에 구두를 다섯 켤레나 사신었단다.

 
해답은 구두에 있지 않은데. 진찰을 하려고 양말을 벗겨보니 피부는 벌건데 온통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놓고 혼자서 애를 쓴 모양이다.

병원에선 신경성이라는데 장가들 날짜는 한달밖에 안남았고 깔끔한 청년은 스트레스를 더 받을 판이었다. 이런 증상도 濕熱自汗(습열자한)의 대표적인 예이다.

 

 영양과잉인데다가 입사후 계속되는 술자리나 스트레스, 겹친 피로등으로 인체가 신경조절능력을 상실한 경우이다.

 

이런 증상은 평소 비만하고 열이 많은 체질에 오기 쉬운데 濕熱(습열)을 내려주고 피부 氣運(기운)을 회복시켜 주는 藥物(약물)로 치료를 해주면서 앞으로 계속 지켜야 할 원인제거 수칙을 자세히 일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술, 음료수, 벌꿀, 생강, 고추장, 카레, 단 음식 등 체온을 높여주는 음식을 끊고 체질에 맞는 서늘한 냉성식품 즉 보리밥, 오이, 버섯, 미나리, 두부, 해조류, 생선, 미역냉국을 많이 먹고 살을 빼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근본대책이다.


그러나 쉽게 살을 빼겠다고 아니면 술독을 푼다고 강제로 땀을 빼는 사우나는 지나치면 부작용을 일으켜 찬밥만 먹어도 머릿속부터 얼굴 뒷덜미로 줄줄 땀이 흐르는 부작용이 심해진다.

 

몸에 좋다는 홍삼류나 얼큰한 고추장도 멀리해야 한다.

 

혼자서 긴장하고 열받고 줄줄 흐르는 땀.

어떻게 모공을 닫히게 수렴하면 좋을지 해답은

체질에 맞는 식습관과 뇌의 시상하부 신경조절에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3 보이스 피싱에 나르는 CCTV 피싱 ㅠㅠ 약초궁주 2009.05.21 1841
1302 혹시 어디서 귀신을 만나거들랑~~ [1] 약초궁주 2009.05.21 2345
1301 첫 걸음.. [1] 보석상 2009.05.21 2028
1300 된장쏘스-깡장으로 지키는 위장건강. [4] file 약초궁주 2009.05.28 3131
1299 강화 올레 봉천산/창후수로 그림지도 [1] file 약초궁주 2009.06.02 2796
1298 문경미기자의 <강화올레+제주올레=합동올레> [2] 약초궁주 2009.06.03 2578
1297 “난소야, 미안해” 소설가 김연님의 한겨레 킬럼 [3] 약초궁주 2009.06.04 2458
1296 강화올레 - 1탄 - 봉천산등반 file 초록호수 2009.06.04 3237
1295 강화올레 - 2탄 - 걸어서 바다까지 [4] file 초록호수 2009.06.04 2660
1294 강화올레 - 3탄 - 연미정 file 초록호수 2009.06.04 2541
1293 만능엔터테이너 우리쌤 [1] file 초록호수 2009.06.04 2410
1292 제주올레 서명숙쌤~ file 초록호수 2009.06.04 2709
1291 이것은 사람의 말! [1] 약초궁주 2009.06.09 1777
1290 간디...혜초스님의 공통점은 걷기인간 [1] 약초궁주 2009.06.11 1698
1289 내 이름 부르기<정혜신 에세이> 공부가 남는장사 [1] file 약초궁주 2009.06.11 1836
1288 이 남자들의 일기를 읽다가~ [2] 약초궁주 2009.06.12 1972
1287 초록색 자전거 (우리는 모두 장애인이고 부모다) file 약초궁주 2009.06.13 2526
1286 불안의 꽃 (마르틴 발저 지음. 배수아 역) file 약초궁주 2009.06.13 2810
1285 [사랑과 궁합] 다시 타오르기 어려우니 [1] 장철학정명원 2009.06.15 1993
1284 여자를 알고 싶다면 강화도로 가라... (오마이 문경미기자) 약초궁주 2009.06.16 3097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