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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사랑 / 고정희



그 한번의 따뜻한 감촉
단 한번의 묵묵한 이별이
몇 번의 겨울을 버티게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이 허물어지고
활짝 활짝 문 열리던 밤의 모닥불 사이로
마음과 마음을 헤집고
푸르게 범람하던 치자꽃 향기,


소백산 한쪽을 들어올린 포옹,
혈관 속을 서서히 운행하던 별,


그 한번의 그윽한 기쁨
단 한번의 이슥한 진실이
내 일생을 버티게 할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수능 날!

 

땅속 지층들이여 고요하고 편안하시라. 당부드리며...

 

뜬금없이 ,아니 가끔 고정희 시가 맴도는

겨울 초입.

혈관 속을 서서히 운행하던 별은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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