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천일의 약속과 엄마가 늘 옳다 정신!

2011.12.06 11:19

약초궁주 조회 수:1991 추천:299



 

나는 뿌리깊은 나무 팬

엄니는 계백과 요즘 천일의 약속을 보신다.

 

-천일의 약속을 뚫어져라 보시는데

주인공의 치매가 점점 심해진다.

 

임신중이라 뱃속의 아기에게 피를 먹이니

뇌로 갈 혈액공급은 줄어들고 ..아득하다. 아득하다만 되뇌인다.

 

실수연발에 고모신발에 발을 넣고

약속 까먹고...음식물 쓰레기 봉투 냉장고에 넣고

차츰 성격도 변해서 불같이 회를 낸다. 점점 동작이 굼떠지고 느려진다.

 

 

....엄마의 감정이입은 스토리도 그렇지만

당신도 그럴수 있다는 ,어쩜 병에 대해

노화에 대해 예습을 하시는 것 같다.

 

난 이미 마음을 정했다.

-엄마가 하는 일이, 말씀이 옳다!

이렇게 마음먹으니 편하다.

 

아니면 사사건건 잘못된 말씀을 바로 잡으려 말대답을 해야하고

우리 엄마가 그런걸 받아들이지 않으려. 화가 나고

아이들 가르치듯 잔소리하게 되고.

엄마에게 할짓이 아닌거다.

 

화장실 물 안내렸으면...꼬집지 말고 그냥 내리면 될것

 

 

매실청을 간장이라고 박박 우기시면서

나를 바보취급하지 말라는둥. 내가 너보다 맛다는둥

너는 내 나이되면 구더기 나올거라는둥...지청구 들었다.

대부분. 거의 맞는 말씀이라고 난 인정한다. ㅋㅋㅋ

 

할수없이 고추레몬피클도 가지피클도  매실청에 담갔다.

매우매우 달았다!!!! 나중에 엄마몰래 간장 넣었다.

(내가 부억에 들어가는거 은근히 싫어하신다.)

 

사진은 가지피클 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 쥐에게 ... (한겨레 칼럼중 베낌 ㅋㅋ) 약초궁주 2018.03.30 220
263 고운맘 카드..한의원에서 사용할수 있다네. [2] file 약초궁주 2018.09.18 219
262 선생님 책임질게요 걱정마시고...우하핫... [2] 약초궁주 2018.05.17 219
261 기다리는 즐거움 [1] file 제이 2017.02.27 219
260 면역의 계절에 먹고 해야 할것들~~~ 약초궁주 2020.12.02 218
259 나는 독감예방접종을 맞을것이다.~~ (무료 27일) [3] 약초궁주 2020.10.24 218
258 도봉산포대능선-지팡이와 도시락의 힘으로 [5] file 약초궁주 2022.09.15 218
257 고운 손 할래? 좋은 손 할래? file 약초궁주 2018.09.21 218
256 국민에게 공개된 국회정원~~ [2] file 약초궁주 2018.04.24 218
255 남편 자리에 다른 이름을 넣어보기~~ [1] 약초궁주 2018.06.14 218
254 소꿉장난 실력으로 바질대신~시금치페스토 [1] 약초궁주 2019.10.17 217
253 할머니의 물 주전자 [2] file 약초궁주 2018.08.01 217
252 국가 부도의 날 (디폴트)~~~ [12] 약초궁주 2018.12.11 216
251 잡곡밥과 두부 단백질~~~ [2] file 약초궁주 2019.08.23 215
250 나는 나로 살기로했다_김수현- [1] 제이 2019.06.07 215
249 125년된 최초의 약현 성당...서울로걷기~~~ [1] file 약초궁주 2019.01.23 215
248 2019우아사봄벙개: 꽁치와 봄바람 휘날리며 [6] 랄라 2019.04.14 212
247 겪으면 안다....... [1] file 약초궁주 2019.02.13 212
246 방금 치유일기 다 읽었어요! [2] 주노맘 2021.01.28 211
245 윤동주가 노래한 봄은 이랬는데.... [1] file 약초궁주 2018.03.27 211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