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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100미터 전.




하느님이 날 밀어내신다. 나를 긴장시키려고 그러시나?






10미터 전, 계속 밀어내신다. 이제 곧 그만두시겠지.






1미터 전, 더 나아갈 데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겠지?






벼랑 끝. 아니야, 하느님이 날 벼랑 아래로 떨어뜨릴 리가 없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너무나 잘 아실 테니까.




그러나, 하느님은




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 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내셨다.


...


그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



한비야님이 여고시절 선교사 부부에게 편지를 받았다.



그속에 쓰여진 프랑스 시...란다.



이번 한비야책 역시 뜨겁다.



우리가 조증이라고 부르는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그녀 심장의 열기는 후끈,



그녀 사랑은 담뿍 담겼다.



우울하고 슬프고 지쳐 두리번 거리는



영혼들은 바로 감염되길 바란다.







며칠새. 비가 줄기차게 쏟아졌으니



우리들 몸도 마음도 푹 젖었을터.



간간히 비그칠때면 언뜻 푸른하늘



먹구름 높은 곳에 쨍쨍한 하늘있음이 고맙다.



자. 다들 겨드랑이 점검하시고.



젖은 날개 말리고 깃털 다듬고....



날 준비들 하시길....훨훨.





담주 수욜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다니



비야는 후달달 거리고 있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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